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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성 2명 살해' 전자발찌 50대 영장청구…내일 구속심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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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기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것으로 조사된 50대 성범죄 전과자의 구속 여부가 오는 31일 결정된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은 오는 31일 오전 10시30분 살인, 전자장치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강모(56)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 4시15분께 강씨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같은날 구속영장 청구서를 법원에 접수했다.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성범죄 등 전과자 강씨는 전날 오전 8시께 서울 송파경찰서에 자수하며 여성 2명을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전과 14범인 강씨는 특수강제추행 혐의로 징역 15년을 복역한 후 지난해 10월부터 보호감호 재집행을 받던 중 올해 5월6일 출소했다.

이후 강씨는 전자발찌를 착용한 채 생활하다가 지난 27일 오후 5시31분께 서울 송파구 신천동 한 거리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다. 강씨는 전자발찌를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 인근에 버리고 서울역까지 이동해 렌터카를 버려둔 채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첫 번째 살인 범행은 전자발찌를 끊기 전인 지난 26일 오후 9시30분~10시 사이, 두 번째 살인 범행은 도주 이후인 지난 29일 오전 3시께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시신은 각각 강씨의 주거지와 차량에서 발견됐다.

살해된 2명의 여성은 각각 40대와 50대로 모두 강씨와 알고 지내던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행 동기가 성범죄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으며, 강씨가 금전적 관계라고 진술해 이 부분의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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