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 자연과학대학(학장 박상원)은 (재)윤상기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오전 동아대 승학캠퍼스 자연대 2층 협력형강의실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엔 박 학장과 윤정한·권영철 교수, 김효준 화학과 교수, 임선희 바이오메디컬학과 교수 장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날 유병현(정보수학과 2), 이준환(반도체학과 2), 정유리(화학과 4), 박유경(바이오메디컬학과 3) 학생 등 4명이 각각 150만 원 씩 모두 60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재)윤상기장학재단은 지난 1997년 작고한 故윤상기 화학과 교수 유가족이 2억 원을 출연해 설립됐으며, 현재 동아대 자연과학대학 교수 12명이 장학재단 이사 및 감사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재단출연금 이자수입 외에 자연대 소속 교수들이 매월 일정 금액을 기부, 올해까지 모두 120명에게 1억 9,600여 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박 학장은 “다른 어떤 장학금보다 뜻깊은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그 의미를 잘 기억하고 졸업 후에도 학교와 후배를 사랑하는 마음을 계속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병현 학생은 “생각지 못한 장학금을 받아 기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사회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