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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여야 추격자들, 선두주자 이재명·윤석열 때리기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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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주자들, 이재명 '경기도민 100% 재난지원금' 추진에 맹공
野 주자 유승민, “윤석열 '불량식품' 발언 충격적…평소 철학 뭔지 의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대선이 7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추격자들이 여야 1위 대권주자 '때리기'가 가속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경쟁 후보들이 연일 선두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에 맹공을 퍼붓고 있다.

 

이 지사가 지난 1일 '경기도 100% 재난지원금' 지급 가능성을 시사하자 경쟁 주자들은 "당정청 결정을 뒤집는다", "심각한 편가르기"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이 지사와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는 2일 기자들과 만나 "기본적으로는 경기도가 정할 일"이라면서도 "그러나 고려할 건 있다. 국회가 여야 간 합의로 결정했던 것이고, 국회가 합의했던 건 나름의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의 결정에 따르려 하고 있는 다른 지자체와의 형평성은 어떻게 할 것인가도 고려하면서 결정했으면 좋겠다"고 에둘러 이 지사의 결정을 비판했다.

 

정세균 전 총리도 같은 날 CBS 라디오에서 "경기도는 형편이 좋은 곳이다. 자신들만 형편이 좋다고 해서 중앙정부와 당정청이 어렵게 결정한 것도 뒤집는다면, 다른 시도는 어떻게 할 것이며 중앙정부와 협력관계는 어떻게 할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정 전 총리는 "국회, 정부, 청와대가 합의를 했는데 그것도 존중하지 않고 일방통행하겠다고 하면 국정이 어디로 가겠냐"며 "이 지사가 국정 경험이 없으셔서 이런 결정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이 분은 국회에 있어본 적도 없고, 정부에서도 일을 하지는 않고 지자체장만 했다"고 꼬집었다.

 

김두관 의원은 아예 "경기도민에게는 좋은 결단이겠지만 다른 지역민 눈에는 차별로도 읽힐 수 있다"며 '편가르기'라고 규정했다.

 

김 의원은 페이스북에 "돈 많은 경기도에서는 100%가 받고, 돈 없는 지방은 88%만 받자는 건 정부의 선별지급보다 더 나쁜 일"이라며 "전 국민을 다 주지 않는 것을 차별이라고 한다면 경기도만 주고 다른 지방은 못 주는건 더 심각한 편가르기"라고 지적했다.

 

야권에서도 야권 1위 주자인 윤석열 전 총장 공세가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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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최근 입당해 당내 경선 경쟁자가 된 윤 전 총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없는 사람은 부정식품보다 아래도 선택할 수 있게, 싸게 먹을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언급한 데 대해 충격적이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2일 페이스북에 "가난한 사람은 부정식품이라도 사먹을 수 있도록 부정식품 규제를 안 해야 한다? 이런 식의 사고라면 건강, 안전, 생명, 환경에 관한 규제들은 모두 없어져야 한다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따졌다.

 

이어 "새로운 보수는 자유 뿐만 아니라 정의, 공정, 평등, 생명, 안전, 환경이라는 헌법 가치들을 균형있게 추구해야 한다"며 "선택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선택할 자유를 주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유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의 '주 120시간 노동' '민란' 등 문제가 됐던 발언을 거론하며 "윤 전 총장의 평소 철학이 무엇인지 의문이 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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