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 입장 선회로 연기 공감대 형성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제기된 대선 경선 연기 여부를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수렴된 내용들을 보고 받은 뒤, 논의를 거쳐 경선 연기 여부를 결정한다.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위중해지면서 당내에서 경선 연기 의견들이 제기됐고, 당 선관위는 이와 관련 후보 캠프 등을 통해 여러 가지 의견을 수렴했다.
송 대표는 당 선관위의 보고 내용을 토대로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한 뒤, 이날 결정 내릴 생각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여권 유력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입장을 선회하면서, 경선 일정 연기에 대한 당내 후보들 간 공감대가 형성된 바 있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이날(19일) 대선 경선 연기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며 "(연기 기간 등과 관련해선) 단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