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1 (토)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사회

고3·교직원 65만명 오늘부터 화이자 접종…53~54세 사전예약도

URL복사

 

 

30일까지 1차 접종…8월9일~20일 2차 접종
53~54세, 오후 8시부터 모더나 사전예약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고등학교 3학년과 교직원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이 19일 시작된다. 국내에서도 12세부터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된 상황에서 첫 청소년 접종이다.

 

같은 날 50대 후반에 이어 50대 초반 연령대가 53~54세부터 순차적으로 예방접종 예약을 진행한다.

 

1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과 교육부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교직원 대상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예방접종이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 시작된다.

 

접종 대상은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46만여명과 고등학교 교직원 19만여명 등 약 65만명이다. 재학·휴학 중인 고3과 2022학년도 대학 입시에 응시하는 조기졸업 예정자 등이 포함된다.

 

고3 수험생은 97.8%, 교직원은 95.7%가 접종에 동의했으며 접종을 원하지 않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나 대학 입시 과정에서 불이익은 없다.

 

백신은 12세부터 접종할 수 있는 화이자 백신으로 19일부터 이달 30일까지 1차, 3주 뒤인 8월9일부터 20일까지 2차 접종이 이뤄진다. 신분증이나 접종 시행 동의서, 예진표 등 준비물을 지참해 290여개 각 지역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추진단은 접종 당일 건강 상태 등 이유로 접종을 하지 못하더라도 9월 안에는 접종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그때까지 접종할 의사가 없다면 전 국민 1차 접종이 끝나는 10월부터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재수생 등 9월 수능 모의평가를 신청한 기타 수험생들은 이달 말 사전예약을 거쳐 일반 18~49세가 예방접종을 받는 8월 중 백신을 맞게 된다.

 

접종 후 최소 15~30분간 센터에서 상태를 관찰(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이상반응 경험자 최소 30분)하고 귀가 후에도 3시간 이상 주의 깊게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해야 한다. 접종 후 이상반응이 발생했다면 최대 2일간 출석으로 인정하고 3일째부터는 진단서(소견서)를 제출해야 질병결석으로 처리된다.

 

접종 후 최소 3일간은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고 7일간은 격렬한 신체 활동을 피할 것을 추진단은 권장한다. 접종 부위 통증 같은 국소 반응이나 발열, 피로감, 두통, 근육통, 구토 등 전신반응은 흔히 발생하더라도 2~3일 내 사라진다.

 

39도 이상 고열이나 이상반응이 2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 나아가 두드러기나 발진, 얼굴·손 부기 등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가 나타나면 즉시 119로 연락하거나 가까운 응급실에 내원해야 한다.

 

특히 화이자·모더나 등 mRNA(메신저리보핵산) 백신은 접종 후 매우 드물게 심근염·심낭염과 같은 이상반응이 발생할 수 있다. 추진단은 ▲가슴 통증, 압박감, 불편감 ▲호흡곤란 또는 숨가쁨, 호흡시 통증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두근거림 ▲실신 등 증상이 새롭게 발생하거나 악화·지속된다면 즉시 의료기관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오후 8시부턴 55세 미만 모더나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53~54세(1967년~19968년생)부터 시작된다. 53~54세 1차 예약은 20일 오후 6시까지다.

 

이어 20일 오후 8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는 50~52세(1969년~1971년생)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이후 21일 오후 8시부터 24일 오후 6시 사이에는 50~54세 모두 사전예약할 수 있다.

 

7월26일부터 8월7일 예방접종 가능 물량이 185만회분으로 예상된다는 사항을 미리 안내하지 않아 사전예약이 일시 중단됐다가 재개된 55~59세와 달리, 추진단은 물량 제한 등이 없는 만큼 여유 있는 시간대에 예약해줄 것을 부탁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8일 "이번 예약부터는 지난번처럼 인원을 제한하지 않고 계속적으로 예약을 받아 모든 분들에 대한 접종을 동일한 시기에 접종해 드릴 예정"이라며 "초기 시간에 지나치게 많은 분들이 몰려 다소 어려움이 있다 하더라도 계속 예약을 해주시면 그 시기에 맞춰 모든 분들이 접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