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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도쿄올림픽 수도권 4곳 '무관중 결정'....호텔 예약 줄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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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증편운행, 막차 시간 연장도 모두 취소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도쿄올림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도쿄를 포함한 수도권 4개 지역에서 열리는 경기가 무관중 형태로 열리게 되면서 해당 지역의 호텔 예약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9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전날 도쿄를 비롯한 수도권 4개 지역에서 개최되는 올림픽 경기는 무관중으로 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한 직후부터 도쿄 내 호텔 예약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


무관중 개최가 결정된 지역은 도쿄, 사이타마(埼玉), 지바(千葉), 가나가와(神奈川) 등 수도권 4개 지역으로, 이 지역에는 전국 42개 올림픽 경기장 중 80%에 해당하는 33개 경기장이 위치한다.

체조경기장 등이 위치한 도쿄도 고토(江東)구 아리아케(有明)지구에 위치한 객실 300실을 보유한 한 호텔에는 전날 밤부터 취소 연락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 호텔 담당자는 9일 아침 아사히신문의 취재에 "이렇게 말하는 사이에도 (예약 취소) 전화가 끊기지 않고 있다. 인터넷에서도 계속 취소 연락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담당자에 따르면 스가 총리가 도쿄도에 4번째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할 것이라고 발표한 8일 밤부터 예약 취소 전화가 몰렸다. 그는 "너무 갑작스러워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곤혹스럽다", "이미 취소 건수가 100건을 훌쩍 넘었다"고 말했다.

약 800실 객실을 보유한 다른 대규모 호텔에도 8일 밤부터 취소 연락과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호텔 측은 "8월에 걸쳐 올림픽 관련 예약으로 거의 꽉 차 있었는데, 이번 주말에 예약 취소가 더 많을 것 같다"며 한숨지었다.

경기를 보러 오는 관중을 위해 예정했던 열차 증편운행 및 막차 시간 연장 등도 모두 취소됐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9일 수도권 무관중 개최로 인해 수도권에 요청했던 열차 증편 및 막차 운행시간 연장을 취소했다고 발표했다. 당초에는 올림픽 기간 중 20개 철도사업자가 운영하는 총 64개 노선에서 야간 및 새벽 시간에 임시열차를 운행할 예정이었다.

이에 더해 조직위는 무관중 개최로 인해 자원봉사자 배치 및 의료진 수 등도 큰 폭으로 재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8일 밤 열린 도쿄도, 조직위원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와의 5자 회담에서 도쿄 내 경기를 무관중으로 하는 데 합의하고, 이후 관계 자치체와의 협의에서 도쿄에 인접한 3개 광역지역에서 열리는 경기도 무관중으로 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무관중 경기장에도 IOC나 국제경기연맹 간부 등은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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