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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대권 경선 본선 진출...이재명, 이낙연·정세균·추미애·박용진 5명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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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티켓 1장...김두관·최문순·양승조 경쟁 치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예비 경선이 9일 시작되면서 어떤 대권 주자가 본경선 티켓을 거머쥘지 관심이 모아진다.

 

민주당 특별 당규인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 규정'에 따르면 본경선에는 6명만 나설 수 있다. 9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예비 경선에서 대선 주자 8명 중 하위 2명은 탈락하게 된다.

 

예비 경선은 국민과 당원에게 '민주당 대선 후보 적합도'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민과 당원 여론조사를 각각 50% 반영하고 같은 득표율이 2인 이상일 때는 여성과 연장자 순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민주당은 예비 경선 종료 이후 기호 순으로 당선인을 발표하나 각 예비 후보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는다.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박용진 의원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약체인 김두관 의원, 최문순 강원지사, 양승조 충남지사와 상당한 격차를 유지하고 있어 본경선 진출이 유력하다.

 

예비 경선 전날 공개된 여론조사에서도 대선 주자들의 순위 경쟁을 대략 엿볼 수 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여권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 32.4%, 이 전 대표 19.4%, 추 전 장관 7.6%, 정 전 총리 6.0% 박 의원 5.0%, 최 지사 1.8%, 양 지사 1.4%, 김 의원 0.8%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344명)에선 이 지사가 50.3%로 가장 높았고 이 전 대표 30.5%, 추 전 장관 10.3%, 정 전 총리 4.2%, 박 의원 2.1%, 최 지사 0.8%, 양 지사와 김 의원이 각 0.3% 순이었다.

 

김 의원, 최 지사, 양 지사가 남은 본선행 티켓 1장을 두고 다투는 모양새다. 하지만 세 대권 주자간 지지율 격차가 크지 않아 누가 마지막 티켓을 쥘지는 쉽사리 점치기 어렵다.

 

세 대권 주자가 상대적으로 약체로 꼽히지만 상당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 이들은 자신이 최종 본선행 열차 탑승자가 될 것이라고 자신하는 모양새다.

 

경남지사를 역임했고 '리틀 노무현'이라고 불렸던 김 의원은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고 있다. 현직 도지사인 최 지사와 양 지사도 만만치 않은 지역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6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늦게 출발해서 그런지 국민 지지는 조금 낮은 편인데 당원들 여론조사 내지는 비공식 조사는 상당히 높게 나와서 예선은 충분히 통과하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12년 대선 경선에서 친문 계파주의를 비난한 것을 공개 사과하는 등 친문과 묵은 감정 해소에 집중하고 있다. 민주당 취약 지역인 영남지역에서 경쟁력도 강조하고 있다.

 

최 지사도 같은날 기자협회 대선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지지율이 낮은 것을 인정했지만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며 "지금으로 봐서는 (예비 경선을) 통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마지막까지 열심히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방송 기자 출신인 최 지사는 지난 4일 민주당 국민면접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토론회를 기점으로 인지도 상승을 노리는 모양새다.

 

양 지사는 지난 7일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예비 경선 통과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튀는 발언을 하지 않고 해서 전국적 인지도는 없을지 모르지만 4선에 사무총장, 도지사를 지냈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부친의 고향을 매개로 충청도와 관계를 강조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맞서 충청대망론의 적자를 자처하면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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