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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업 10곳 중 4곳 "하반기 인턴 채용 예정"...6월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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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기업 10곳 중 4곳은 올해 하반기 인턴사원을 채용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채용 시기는 '6월'(36.6%)에 집중돼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7월'(23.5%), '9월'(15.8%), '8월'(12%), '10월'(7.1%) 등의 순이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기업 416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인턴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44%가 '인턴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에 인턴을 채용한 곳은 전체 기업의 32.9%였던 데 비해 올해는 11.1%포인트 증가한 응답률이다.

이들 기업들이 올 하반기에 인턴을 채용하려는 이유로는 '부족한 인력을 보충하기 위해서'(77%·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업무 지원 인력이 필요해서'(32.8%), '사업 확장 등의 계획이 있어서'(14.8%), '사전 검증 후 채용하기 위해서'(13.1%),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어서'(13.1%), '우수 인재를 선점할 수 있어서'(8.7%) 등의 순이었다.

하반기에 인턴으로 채용 예정인 인원은 평균 3명 수준이었다. 채용 인원 역시 지난해에 비해 '늘었다'는 응답(43.7%)이 '줄었다'(4.9%)는 답변의 9배가량 차지했다.

하반기에 채용하는 인턴 형태로는 '정규직 전환형만 채용'(65.6%), '정규직 전환형과 기간제 체험형 모두 채용'(24%), '기간제 체험형만 채용'(10.4%) 등의 순으로 정규직 전환형을 채용하는 기업이 89.6%에 달했다. 정규직 전환형 인턴을 채용하는 기업들(164개사)이 계획 중인 정규직 전환 비율은 평균 35%로 집계됐다.

기간제 체험형을 뽑겠다는 기업(63개사)들의 경우 인턴 수료자들에 대해 추후 입사 지원시 특전을 제공한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서류 전형 면제'(47.6%·복수응답), '1차 면접 전형 면제'(46%), '가산점 부여'(38.1%), '인적성 전형 면제'(19%) 등을 제시했다.

하반기 인턴을 채용할 직무는 주로 '영업·영업관리'(19.7%·복수응답), '제조·생산'(15.3%), 'IT·정보통신'(15.3%), '연구개발'(14.8%), '서비스'(11.5%), '기획·전략'(10.4%) 등이다.

인턴들의 근무 기간은 평균 4.8개월로 집계됐으며 인턴 기간 중 지급하는 급여는 평균 월 210만원(세전)이었다.

한편 하반기 인턴 채용 평가시 중요하게 평가하는 점으로는 서류 전형의 경우 '관련 직무 경험'(58.5%)이 가장 많았다. 이 밖에 '전공'(18%), '자격증'(7.7%), '대외활동 경험'(3.8%), '학력'(3.3%) 등이 있었다.

면접에서는 '직무 적합성'(33.3%), '성실성'(23.5%), '실무 경험'(14.2%), '열정과 도전정신'(11.5%), '조직 융화력'(7.7%) 등의 순으로 중요하게 평가한다고 답했다.

정규직 전환시 평가 기준으로는 '업무 역량'(29%), '태도 및 성실성'(20.2%),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16.9%), '직무 적합성'(12%), '업무 습득 속도'(12%) 등의 순으로 답했다.

사람인 관계자는 "사상 초유의 팬데믹 사태가 이어지고 있으나 백신 접종과 수출 호조 등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해보다 인턴을 뽑으려는 기업이 다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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