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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경선일정 오늘 결판…어떤 결론나든 송영길 대표 리더십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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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기획단 오늘 최고위에 안 보고…최종 결론 도출
연기파, 당무위 '실력행사' 가능성…충돌 땐 여론 부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차기 대선경선 일정에 대한 최종 논의에 들어간다. 당을 두동강 낸 '경선 내전'이 종막에 이를지 확전일로로 치닫을 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지도부가 경선 유지, 경선 연기 중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후폭풍이 클 것으로 보여 송영길 대표의 리더십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선경선기획단(단장 강훈식)으로부터 현행 '대선 180일 전 후보 확정' 특별당규를 기준으로 한 경선일정 기획안 보고를 받은 뒤 경선연기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낼 예정이다.

 

지도부 내 분위기는 팽팽한 상태다. 최고위원 6명 중 경선 연기파는 강병원·김영배·전혜숙 최고위원, 유지파는 김용민·백혜련·이동학 최고위원으로 정확히 3대 3으로 갈렸다.

 

송영길 대표도 유지 쪽에 기운 가운데 윤호중 원내대표의 입장이 변수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윤 원내대표도 연기론과는 거리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관석 사무총장은 전날 후보 캠프별 대리인들과 접촉해 경선 일정에 대한 최종 입장을 청취했다.

 

연기파 일각에선 경선 일정 확정이 늦어지며 예비경선(컷오프) 일자가 촉박한 것을 고려해 2주 내지 30일 가량 경선을 늦추자는 '9말10초' 절충안도 꺼냈지만 유지파는 완강한 분위기다.

 

특히 이재명 경기지사 측의 경우 경선 일정을 포석으로 '경선 룰' 협상까지 번질 수 있다는 의심을 거두지 않고 있다. 한 이재명계 의원은 "절충안도 원칙 훼손"이라며 "우리는 원칙적으로 반대"라고 전했다.

 

한편 비(非)이재명계 경선 연기파는 당무위원 3분의 1 이상의 서명을 확보하고 최고위 추이에 따라 '독자 당무위원회 소집'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다만 당무위 실력행사까지 실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당무위 의장인 당대표와 정면 충돌하면서 표대결을 벌이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질 경우 양측 모두 여론 악화에 따른 책임론을 피할 수 없는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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