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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정은, 북한 노동당 1비서직 공석으로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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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당 1비서직, 유사시 대비용"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2인자 자리로 꼽히는 노동당 중앙위 1비서에 아직 아무도 임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분간 1비서직은 공석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북한은 지난 1월 노동당 규약에 '당 전원회의에서 중앙위원회 1비서와 비서를 선거한다'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새 규약에는 '당 중앙위 1비서는 김정은 총비서의 대리인'이라는 내용도 적혀 이 자리가 실질적인 북한 2인자를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지난 15~18일 열린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3차 전원회의를 통해 1비서가 선출될 것으로 예상됐다. 조용원 조직비서나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하지만 북한은 이번 전원회의에서 1비서를 뽑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1비서직이 상설 직위가 아닐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김정은이 제8차 당대회에서 이 직책을 신설하고도 이번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에서도 임명하지 않은 것은 이 직책을 당장 필요로 해서가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필요할 경우를 대비해 신설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정 센터장은 이어 "제8차 당대회에서 당규약을 개정해 이 직책을 신설하고도 당시 공개하지 않은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역시 "당중앙위 제1비서는 여전히 임명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제1비서직을 당장의 필요 때문에 만든 것이 아니라는 방증"이라고 분석했다.

연구원은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의 편의를 위해 일상적인 당무를 대신하도록 하기 위한 직책이 아니라 유사시 대비, 안정적 후계구도 마련 등의 목적으로 신설된 것임을 추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원회의 주석단 1열에는 김 총비서를 비롯해 조용원 당 조직비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리병철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김덕훈 내각 총리 등 5명이 앉았다.

주석단 2열에는 리선권 외무상, 오일정 군정지도부장, 김영철 통일전선부장, 김재룡 조직지도부장 , 오수용 경제부장, 리일환 근로단체부장, 정상학 중앙검사위 위원장, 최상건 과학교육부장, 박정천 총참모장, 권영진 총정치국장, 김정관 국방상, 정경택 국가보위상, 리영길 사회안전상 등이 착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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