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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스피 최고치 경신 불구 거래는 정체 ...주가 변동폭 감소로 ETF 거래 줄어든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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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2분기 들어 일별 거래대금은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찍고 있지만 상승폭이 크지 않아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대금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17조848억원으로 1분기 평균(20조원) 대비 감소했다. 코스피 거래대금은 2분기 들어 4월 15조7368억원, 5월 15조9763억원 등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 코스피가 여러 차례 사상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큰 폭의 상승이 어렵다는 전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일평균 거래대금도 정체된 상태다. 이달 들어 코스닥 일평균 거래대금은 9조6219억원으로 1분기 일평균 거래대금(13조2384억원)보다 27.3% 감소했다.

 

코스닥 일평균 거래대금은 2분기 들어 감소세다. 4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12조4533억원이었으나 5월 9조4097억원으로 감소한 뒤 정체되는 중이다.

 

특히 증시 상단이 열려있지 않다는 판단에 ETF에 대한 투자 매력이 줄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ETF 일평균 거래대금은 올해 초 상당한 수준까지 올랐으나 2분기 들어 줄어든 상태다.

 

올해 1분기 ETF 일평균 거래대금은 4조4331억원에 달했으나 4월 2조4568억원, 5월 2조6111억원, 6월 2조464억원 등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특히 코스피가 이달 들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일평균 ETF 거래대금은 전월 대비 21.6% 줄어들었다. 코스피는 지난 14~16일 사상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하는 등 랠리를 펼치고 있지만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상승폭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코스피는 계속된 사상 최고치 경신에도 이달 들어 상승률이 2.33%로 높지 않았다. 올해 초 하루 사이에 2~3%가량 오르던 기세와 다른 것이다.

 

지수 상단이 열려있다는 확신이 사라지며 개인투자자의 매수 규모도 줄었다. 개인투자자는 지난 4월 5조8355억원, 5월 6조7296억원을 사들였지만 이달 들어 전날까지 4202억원 매수 우위에 불과한 매수세를 보였다.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서는 단기 투자자들이 레버리지 ETF를 중심으로 주로 거래해 증시 변동성 축소가 ETF의 거래 감소 원인이라고 판단한다"며 "증시 거래대금의 정체로 증권주의 2분기 이익 모멘텀은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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