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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송영길-이준석, 오늘 첫 회동…협치 방안 논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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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대 이룬 여야정 협의체, 진전된 논의 기대
수술실 CCTV, 여성 할당제 등 두고 갈등 빚을 수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첫 회동을 갖고 여야정 협의체 가동 등 협치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송 대표를 취임인사 차 예방해 첫 만남을 가진다.

 

당선 이후 의례적인 상견례 형식의 자리이지만 송 대표의 여야정 상설합의체 재가동 제안에 이 대표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만큼 보다 진전된 논의도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는 전날 김부겸 국무총리가 예방한 자리에서 "코로나 국난 위기 속에 협치 사항이 많다"며 "송영길 대표의 연설을 경청하면서 정책적으로 정부의 전환 의식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부동산 공급 정책 확대 등을 긴밀히 협의해 국민들이 집 걱정 없이 살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김 총리와의 비공개 회동에서도 여야정 상설협의체 재가동 의지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수술실 폐쇄회로(CC)TV 설치 의무화 법안, 여성할당제 등 현안을 두고 각을 세워 협치 복원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송 대표는 전날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야당을 향해 "수술실 CCTV설치법 처리 역시 시급하다"면서 "우리 당의 제안에 대해 야당의 태도가 미온적이다.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법이다.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요청했다.

 

그는 이날 오후에 열린 여성정치참여 확대를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 토론회에서는 "최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선되고 소위 능력주의, 여성할당제에 반대해 우리 사회에 논쟁이 될 것 같다"며 "상호 건강한 논쟁을 통해 진정으로 여성이 진출을 하는데 어떤 제도적 보완이 필요한지 대안이 마련되는 토론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수술실 CCTV는 논의가 더 숙성될 필요가 있다"며 "입법 내용을 찬성하면 선(善)이고 반대하면 악(惡)이라는 식으로 야당을 대하는 것은 앞으로 용납하지 않겠다"고 반박했다.

 

한편 이날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월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다. 연설을 통해 김 원내대표는 민생과 공정을 주제로 부동산, 일자리, 백신 문제에 대해 두루 다룰 예정이다. 북핵 등 외교안보 문제는 가급적 언급을 자제하고 민생 현안 처리에 대한 의지를 보이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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