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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SIPRI "北 핵탄두 40~50개 보유“…작년比 1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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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기준 추정…"핵 프로그램 계속 확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스웨덴의 민간 정책연구단체인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14일(현지시간) 북한이 40~50개 핵탄두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SIPRI는 이날 '국제 군비.군축.국제안보 관련 연례 보고서'를 내고 올해 1월 기준 북한의 핵탄두 보유 수를 40~50개로 추정했다.

 

SIPRI의 지난해 보고서 추정치(30~40개) 보다 10개 증가한 것이다.

 

올해 보고서는 "북한은 지난해 어떠한 핵무기나 장거리 탄도미사일 운반체계를 실험하지 않았지만 국가안보 전략의 핵심 요소로 군사용 핵 프로그램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북한이 핵무기와 미사일 실험을 실시한 것은 인정했지만 핵무기 규모에 대한 정보는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스 크리스텐센 SIPRI 선임연구원은 VOA에 북한이 원심분리기 시설에서 고농축 우라늄을 계속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가정한 후, 핵탄두 규모가 전년 보고서 추정치 보다 늘어난 것으로 추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이 폐연료봉에서 플루토늄을 추출하는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훨씬 더 크다고 밝혔다.

 

그러나 특정 상황과 관계없이 북한의 핵무기 재고는 증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북한의 플루토늄, 고농축 우라늄 생산량 등을 계산하면 미 스탠포드대 국제안보협력센터의 지그프리드 해커 박사의 추정대로 40~50개가 가장 현실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해커 박사는 최근 북한전문 매체 '38 노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매년 고농축 우라늄을 175kg, 플루토늄은 6kg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기존의 생산량까지 합하면 핵무기는 45개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추정했다.

 

하지만 크리스텐센 선임연구원은 북한이 핵무기 운반을 위한 미사일 전력을 어느 정도까지 실전 운용하는지 여부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SIPRI는 보고서에서 북한이 미국과 합의 후 핵실험이나 장거리 미사일 시험을 하지 않았고 밝혔다. 다만 단거리 탄도미사일 개발은 지속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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