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2 (일)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정치

與 대권주자 '6월말' 출마선언 러시…이재명 21일 전후, 정세균·이낙연 이달 중 선언 고려

URL복사

 

 

송영길,  "중순 께 대선기획단 발족“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조국 사과' 고개를 넘은 더불어민주당이 점차 대선경선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

 

송영길 대표가 대선기획단 출범 시점을 '6월 중순'으로 잡은 데 이어 민주당 대선주자 '빅3'의 출마선언 시점도 6월 중·하순으로 속속 윤곽을 드러내는 양상이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지사는 이달 21일 전후로 출마를 공식화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도 6월 셋째주 대선 출마 선언을 고려하고 있고, 이낙연 전 대표 역시 비슷한 시점을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현행 대선 180일 전 당 후보 선출 규정하에 시점을 역산할 경우 6월 하순인 6월 21~22일에는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받고 이후 예비경선(컷오프)에 들어가야 하는 타임라인을 염두에 둔 행보로 풀이된다.

 

송영길 대표도 전날 민심경청 프로젝트 대국민 보고 자리에서 경선 연기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선기획단을 6월 중순경 발족할 예정인데, 거기서 여러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이날도 방통대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중순 경 대선기획단 발족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여기에 이재명 지사가 오는 21일 전후를 출마 시점으로 잡아가는 것에는 친문 진영에서 제기된 대선 경선 연기론을 겨냥하려는 의도가 담겨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 지사는 전날 JTBC에 출연해 "뭐든 원칙대로 하는 것이 좋다"며 "국민들이 안 그래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때) 공천 안 하기로 한 당헌·당규를 바꿔서 공천한 것들에 대해 비판하지 않느냐"고 말하는 등 경선 연기론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여기에 박용진, 김두관, 이광재 의원 등 군소주자들이 경선 연기를 공개 거론했지만, 빅3의 다른 두 축인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총리 측은 직접적인 언급을 삼가고 있다.

 

현행 규정에 따른 예비후보 등록일 즈음에 맞춘 출마 준비 상황을 언론에 드러내며 지도부에 경선 시점을 명확히 정리해줄 것을 어필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게 정가의 관측이다.

 

이 지사와 가까운 한 의원은 "전제는 21~22일 즈음 예비후보 등록 일정이 확정되는 것이다. 그러면 경선연기 문제는 싹 들어가는 것이지 않느냐"면서 "대선기획단이 구성돼 일정 발표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이 지사 측 관계자도 "당의 공식일정은 아니지만 21~22일이 예비후보 등록일이니 우리도 출마 타이밍이 그때쯤 되지 않겠냐는 것"이라며 "당의 일정이 정확히 나와야 우리의 일정도 정해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나 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에서 일부 초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경선연기 공론화 움직임이 나오고 있어 대선기획단이 출범하는 이달 중순까지 경선 시점 등 '룰'을 둘러싼 주자들의 물밑 수 싸움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 최문순 강원지사는 3일 국회에서 "빈부격차를 해결해야 하는데 누구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내가 해결하겠다"면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앞서 박용진 의원, 양승조 충남지사, 김두관 의원에 이어 네 번째 대권 출사표다.

 

최 지사는 경선연기와 관련해선 "다이내믹한 경선을 하기 위해 대선기획단이 만들어지면 후보끼리 혹은 당에서 초청하는 등으로 모여 연기든 아니든 토론해서 결정하자고 공식 제안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