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총리, 검찰총장. 경찰청장.국세청장. 금융위원장 등과 합동 브리핑
지난 3월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 출범 84일 만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부는 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등을 포함한 부동산 투기 수사 관련 중간 결과를 발표한다.
부동산 투기 수사를 진행 중인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합수본)가 출범한 지 84일 만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투기 조사 및 수사 중간결과 관련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개최한다.
브리핑에는 김오수 검찰총장과 김창룡 경찰청장, 김대지 국세청장과 은성수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정부는 지난 3월4일 정부합동조사단(합조단)을 꾸리고 두 차례에 걸쳐 43명의 투기 의심자를 확인했다.
합수본은 지난 3월10일 출범, 합조단으로부터 넘겨 받은 투기 의심자들을 포함한 공직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을 조사해왔다.
현재까지 합수본이 부동산 범죄와 관련해 내사 또는 수사한 사건은 총 646건으로, 연루된 인원은 2796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내부정보 이용 행위 등은 315건·1453명이며, 기획부동산 등 기타 부동산 범죄 관련은 331건·1443명이다.
신분별로는 고위공무원 8명, 국회의원 13명, 국가공무원 86명, 지방자치단체장 14명, 지방공무원 176명, 지방의원 55명, LH직원 77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