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2 (일)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사회

백신 도입량·접종속도 가속화…4종 1억명분 이상 물량 확보, 60~74세 예약률 68%

URL복사

 

 

모더나·얀센 백신 금주 도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5만5000회분이 1일 국내에 들어온다.

 

미국에서 제공하기로 한 얀센 백신 100만명분도 이번 주 국내에 공급될 예정이다.

 

백신 물량과 종류가 추가로 확보되면서 현재 시행 중인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도 속도가 붙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은 1일 오후 9시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우리나라는 모더나와 2000만명분(4000만회분)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중 초도물량으로 5만5000회분이 이날 들어오는 것이다.

 

국내에서 모더나 백신의 유통은 GC녹십자가 맡고 있어서 이날 들어오는 모더나 백신 5만5000회분은 GC녹십자 오창공장으로 이송된다.

 

정부는 이번에 도입되는 모더나 백신을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모더나 백신이 국내에서 사용되면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에 이어 세 번째로 상용화되는 코로나19 백신이 된다.

 

아울러 미국에서 제공하기로 한 얀센 백신 100만명분도 이번 주 국내에 들어온다.

 

당초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미국은 우리나라에 55만명분의 백신을 공급하기로 했는데, 약 2배 많은 100만명분의 백신이 공급되는 것이다.

 

이 백신은 30세 이상 예비군 53만8000명, 민방위 대원 304만명, 국방·외교 관련자 13만7000명 등에게 사용할 예정이다.

 

단 접종 대상자는 300만명이 넘는데 들어오는 물량은 100만명분이어서 6월1일부터 11일까지 선착순 형태로 온라인 사전 예약을 받는다. 예약자 대상 얀센 백신 접종은 6월10일부터 20일까지다.

 

이로써 우리나라가 확보한 백신은 국제 백신 공급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를 통해 1000만명분(2000만회분), 개별 제약사와 협상을 통해 화이자 3300만명분(6600만회분), 모더나 2000만명분(4000만회분), 노바백스 2000만명분(4000만회분),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분(2000만회분), 얀센 600만명분(600만회분), 미국에서 제공하는 얀센 백신 100만명분, 주한미군에서 얀센 백신 1만3000명분 등 1억1만3000명분이다.

 

1억1만3000명분의 백신은 우리나라 전 국민의 약 2배 이상, 집단면역 달성을 위한 3600만명분의 3배 이상에 달하는 규모다.

 

정부는 상반기 중 1832만회분의 백신을 공급 받아 1300만명의 1차 접종을 완료하고, 9월까지 3600만명의 1차 접종, 11월까지 3600만명의 2차 접종을 끝내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목표다.

 

현재 정부는 상반기 내 1832만회분에 더해 모더나와 얀센, 노바백스 등과 협상을 거쳐 271만회분을 추가로 더 공급받을 예정이다.

 

사전 예약을 받고 있는 60~74세의 예약률은 30일 0시 기준 68%로, 일주일 전이었던 23일 0시 기준 55.6%보다 12.4%포인트 상승했지만 예약 마감일이 6월3일까지인 점을 고려하면 여전히 10명 중 3명은 접종에 나서지 않는 상태다.

 

연령대별로 보면 70~74세의 경우 73.4%, 65~69세의 경우 70.6%로 그나마 70%를 넘겼지만 60~64세는 아직도 62.7%의 예약률에 머물러 있다.

 

어떤 백신이든 100%의 예방 효과가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접종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30일 "정부는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3개월간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활용한 예방접종을 추진하며 많은 경험을 쌓았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하는 얀센 백신과 모더나 백신도 기존 경험을 토대로 유통·보관, 안전한 예방접종, 이상반응 관리 등에 철저를 기하겠다"라며 "도입량과 접종속도가 점점 가속화되고 있다. 이제는 백신을 접종하는 데 집중할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