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문 제2차관은 5월28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를 방문해 라파엘 그로시(Rafael Grossi)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 면담을 가졌다.](http://www.sisa-news.com/data/photos/20210521/art_162227046548_45fc3f.jpg)
"국제 비확산 문제, 원자력 기술 응용 등 협력 논의"
"오스트리아 외교차관과 면담…양·다자 협력 강화"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최종문 외교부 제2차관은 28일(현지시간)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과 관련해 IAEA의 역할을 당부했다.
오스트리아를 방문한 최 차관은 그로시 사무총장에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한국 정부의 우려를 전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29일 외교부가 전했다.
최 차관은 국제 비확산 문제, 원자력 기술 응용 등 여러 분야에서의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최 차관은 페터 라운스키-티펜탈 오스트리아 외교차관과도 면담을 갖고, 양국 관계, 고위급 교류 및 실질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 차관은 내년 수교 130주년을 맞이하는 한·오스트리아 관계가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음을 평가하고, 양자는 물론 다자 차원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