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06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영국 변이 바이러스 전국 확산…침투율 높아 국내 '우세종' 전망

URL복사

 

 

경기 울산, 대구, 제주 등지에서 증가 
주요 변이 확진자(25일 0시 기준) 총 3128명... 대다수가 영국 변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 중인 경남권 지역을 비롯해 수도권과 제주 지역에서도 변이 바이러스 발견 건수가 늘어났다.

 

대부분 지역에서 영국에서 보고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25일 0시 기준 국내에서 발견된 주요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확정 사례 1390명, 역학적 관련성 사례 1738명을 더해 총 3128명이다.

 

방대본이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확진자 777명을 대상으로 변이 바이러스 유전자를 검사한 결과 277명(35.6%)에게서 변이가 발견됐다. 이 가운데 영국 변이는 243명, 남아공 변이는 14명, 인도 변이는 20명이다.

 

여기에 직접 변이 여부를 검사하지는 않았지만,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와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확진자 274명도 추가로 확인됐다.

 

551명을 지역별로 구분하면 ▲경기 157명 ▲울산 98명 ▲제주 52명 ▲서울 47명 ▲부산 43명 ▲경남 29명 ▲충남 23명 ▲인천 19명 ▲전북 18명 ▲경북 16명 ▲대구 8명 ▲강원 6명 ▲충북 5명 ▲광주 4명 순이다. 세종, 전남 지역에서는 신규 사례가 나오지 않았고, 검역에선 26명에게서 새로 발견됐다.

 

경기 지역에선 일주일 사이에 직접 검사한 확진자 36명,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98명에게서 영국 변이가 발견돼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남아공 변이 확진자는 21명(직접 검사 3명, 역학적 연관성 18명), 인도 변이 확진자는 직접 검사에서 밝혀진 2명이 나왔다.

 

지역사회에 영국 변이가 유행 중인 울산에서도 계속 영국 변이가 확인됐다. 일주일새 직접 검사한 55명, 이들과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확진자 43명 등 98명에게서 영국 변이가 검출됐다.

 

제주 지역은 전주 6명에 불과했던 영국 변이 확진자가 57명(직접 검사 29명, 역학적 연관 28명)으로 급증하면서 영국 변이 유행이 본격화하고 있다. 이 외에 인도 변이 확진자가 1명 새롭게 발견됐다.

 

서울과 부산 지역에서도 영국 변이가 다수 발견되면서 각각 48명, 37명이 증가했다. 그 외에 지역에서도 영국 변이가 확산 중이다.

 

변이 바이러스 관련 집단감염 사례는 지난 25일 0시까지 17건이 추가돼 총 100건이다.

 

17건은 모두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사례로 ▲경기 광주시 육류가공업체 관련 ▲제주 대학교 운동부 관련 ▲서울 은평구 교회5 관련 ▲경기 광주시 선교센터 관련 ▲경기 양주시 기계제조업 및 군포시 교회 관련 ▲부산 강서구 목욕탕 관련 등이다.

 

여기에 더해 25일 0시까지 누적 17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 소재 유흥업소 관련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앞서 울산과 경북 구미 지역 확진자들이 북구 소재 유흥업소를 방문한 후 외국인 여성 종업원과 이용자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증가했다.

 

방대본은 현재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된 확진자를 확인하기 위해 사례를 분류 중이며, 대상자 진단검사 의무화 등의 조치를 하고 있다.

 

이처럼 전국 곳곳에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되면서 영국 변이가 우세종이 되는 것이 아니냐란 우려가 나온다.

 

이에 대해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지난 25일 "영국 변이 바이러스는 세포 내 침입할 때 다른 비변이 바이러스보다 침투율이 높다. 전파력을 높이는 기전이 있어서 많게는 50% 정도 전파력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치명률은 특별히 높다는 결과는 없다. 이런 특성에 기인해 영국형 변이가 전 세계에서 빠르게 우세종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인터뷰】 ‘한국을 빛낸 사람들’ 선정 이명환 전 서울대 소화기내과 전임의 - 신장이식 전 담낭결석 등 위험인자 있으면 담낭절제 고려
[시사뉴스 박성태 대기자] 신장이식(Kidney transplantation)은 말기신부전 환자에게 좋은 치료법이다. 그러나, 이식 공여자의 수가 적어 많은 말기신부전 환자들이 이식 대기를 해야 한다. 장기이식센터에서는 이식 후 생존기간 향상과 이식된 신장의 기능 소실 예방을 위해 이식 대기자의 이식 전 평가를 진행한다. 이식 전 평가에서 무증상 담낭결석은 흔히 발견되지만 아직까지 이에 대한 치료 및 추적관찰 가이드라인은 명확히 수립되어 있지 않다. 이에 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연구진은 이식 전 평가에서 발견된 무증상 담낭결석에 대하여 이식 전 담낭절제술의 효용성을 밝히고자 ‘신장이식 수혜자의 무증상 담낭 결석: 치료해야 합니까? 후향적 코호트 연구’라는 논문으로 연구를 진행해 신장이식 대기자 중 위험인자를 동반한 담낭결석이 있으면 이식 전 담낭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다는 유의미한 연구 결과를 도출해 냈다. 이 논문의 제1저자(단독)인 이명환 전임의는 이 논문으로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선정되었다. 이명환 전임의를 만나 연구논문 내용 및 신장이식과 담낭절제술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우리나라 신장이식 및 대기 현황은? 고형 장기 이식의 급속한 증가

정치

더보기
與 새 원내 사령탑 다자 구도...이종배‧송석준‧추경호 출마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민의힘의 제22대 국회 첫 원내대표 선거가 9일로 예정된 가운데 경선은 다자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윤석열 정부 초대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를 지낸 추경호 의원이 5일 출사표를 던지면서 여당의 새 원내 사령탑 선거에는 3선이 되는 송석준 의원, 4선이 되는 이종배 의원까지 모두 세명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친윤’ 이철규 의원이 이날 원내대표 선거 후보로 등록할지 여부가 관심사다. 앞서 당내에선 '친윤 핵심'으로 꼽히는 이철규 의원에 대한 대세론이 일었지만, 당 안팎에서 이 의원의 단독 출마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면서 이 의원은 아직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번 총선에서 3선 고지에 오른 추 의원은 이날 언론에 입장문을 보내 "국민의힘이 유능한 민생정당·정책정당·국민공감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추 이원은 "지난 22대 총선 이후 현재 우리 당은 매우 엄중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저는 의원들의 열정과 지혜를 모아 국민의힘이 유능한 민생정당·정책정당의 명성을 되찾고,국민이 공감하는 정치를 통해 다시 사랑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고자 원내대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