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정의·국민·열린민주 참석…국힘 "아직 미정"
성사시 1년3개월만 文·여야 대표 회동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6일 청와대로 여야 5당 대표를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
간담회는 3박5일간의 방미 성과를 공유하고 한미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백신·안보·경제 현안과 관련한 초당적 협조를 당부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여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정의당 여영국·국민의당 안철수·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권한대행이 이날 청와대의 초청을 받았다.
민주당·정의당·국민의당·열린민주당은 참석 의사를 밝혔고, 국민의힘도 아직 화답은 안했지만 긍정적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저번에 여당 송 대표를 따로 부른 만큼 야당과도 별도의 대화 시간을 줘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나 참석 여부는 미확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참석할 경우 여야 정당 대표가 모두 참여하는 청와대 회동은 지난해 2월 28일 이후 1년 3개월여 만에 이뤄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