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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폴라리스쉐어, NTF로 새로운 미술시장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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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한 해 가장 주목받는 작가와 잠재력 있는 유망 작가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인다.

 

폴라리스쉐어가 오는 6월 8일부터 유진갤러리와 함께 <Re-Brand New 소장가치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는 <Re-Brand New 소장가치전>은 유진갤러리가 그 해 가장 주목받는 작가와 잠재력 있는 유망 작가들을 엄선하여 소개하는 기획전이다.

 

이번 전시에는 강렬한 색채와 대담한 붓 터치로 최근 뉴욕의 여러 갤러리에서 러브콜을 받은 아티스트인 조이 킴(Joy Kim)을 비롯하여, 이끼 작가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양종용의 나무 시리즈를 감상할 수 있으며, ‘유리’라는 매체가 가진 물성을 깊이 탐구해 온 유충목, 극사실주의 회화의 계보를 이어오며 꾸준한 회화적 실험을 하는 윤위동, 몽환적이고 인상주의적인 화면을 탁월하게 만들어 내는 주유진 등이 참여한다.

 

 

또 대중문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해학적 표현으로 구사하여 남미의 인기 작가로 부상중인 호르헤 콘트레스(Jorge Contreras), 우리에게 친숙한 포스트잇에 문구를 넣어 따뜻한 감성을 일으키는 모모 킴(Momo Kim), 테크놀러지를 활용한 자연을 담아낸 작품으로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비주얼 아티스트 구기정, 자개와 금박 큐브를 사용한 작업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고 베니스 비엔날레에 소개 예정인 채은미의 작품이 흥미로운 앙상블을 만들어 낼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남미의 피카소’라고 불리는 페르난도 보테로(Fernando Botero)의 특별전도 감상할 수 있다. 더불어 사랑과 위로의 심볼인 십자가를 주제로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천 개의 각기 다른 십자가를 목표로 한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아트크로스 전시 역시 눈 여겨 볼 만하다.

 

특히 올해의 전시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폴라리스쉐어와 유진갤러리의 협업을 통해 NFT 작품도 전시되기 때문이다. 또한 전시된 작품들 중 일부 역시 NFT화 되어 판매하고 그 수익금 일부는 기부할 예정이다.

 

NFT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의 약자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에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한 가상 자산이다. 이 인식 값으로 각 토큰이 가진 서로 다른 가치를 구별하기 때문에 고유성, 희소성이 높아 최근 전세계 예술품 수집가들 사이에서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상장되어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암호화폐 ‘POLA’의 개발사로 알려진 폴라리스쉐어는 이번 전시에 함께함으로써 NFT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미 지난 4월 최초의 하이버래저 패브릭 기반 암호화폐 개발사인 인블럭과 합작법인 ‘인블록코리아’를 설립하며 보다 실용적인 NFT 생태계 구축을 선언한 바 있는데, 미술품 NFT화와 유통을 시작으로 앞으로 폴라리스쉐어가 제시할 새로운 NFT 마켓플레이스의 전망이 주목된다.

 

한편 이번 <Re-Brand New 소장가치전>은 6월 8일부터 22일까지 청담동의 유진갤러리에서 개최되며 자세한 내용은 청담동 101-5에 위치한 유진갤러리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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