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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시장 활성화… 싸인톡 전자계약 서비스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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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비대면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비대면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재택근무, 인터넷 강의, 배달 서비스, 채용과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대면으로 실행하고 있다. 그리고 여기 또 다른 비대면 시장이 떠오르고 있다.

 

바로 전자계약 서비스이다. 이미 미국에서는 도큐사인(DOCUSIGN)을 중심으로 부동산, 은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유롭게 전자계약을 사용하고 있다. 미국에서 전자서명은 ‘검색하다’를 ‘구글링’이라는 대명사를 사용하듯이, ‘전자서명을 하다’를 ‘도큐한다’라 할 정도로 이미 상용화 되어있다.

 

 

전 세계 전자계약 시장 규모는 2019년 기준으로 약 2조 6천억 원이다. 2026년에는 약 7조 원의 규모로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전자계약 시스템이 가장 활성화되어있는 미국의 경우는 2018년 기준 약 3억 달러로, 전자계약이 전체 시장의 약 34%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정부에서도 공인인증서 제도를 폐지하고 민간 전자서명으로 대체하였으며, 2020년에는 전자서명법과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통과되어 전자계약은 서면계약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진다. 이로 인해 국내 전자계약 시장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전자계약은 몇 번의 클릭만으로 계약서를 교부할 수 있어, 시간 단축에 크게 기여한다. 또한 장소에 구애 받지 않아 장거리, 해외에 있는 상대와도 계약이 수월한 점이 있다. 이는 계약체결에 소요되는 운송비, 교통비 절감에 크게 이바지한다.

 

그리고 기존의 서면계약과 달리 서명 조작과 계약서 분실, 훼손의 문제가 없다. 전자계약은 개인인증을 통해 서명 대상자만이 서명할 수 있으며, 서명과 전송을 한 시간이 기록되기 때문에 보안 측면에서도 더욱 안전하다.

 

이에 따라 다양한 전자계약 서비스가 등장했지만, 특히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전자계약 서비스는 바로 ‘싸인톡’이다.

 

공인노무사가 직접 제작한 전자계약 서비스인 싸인톡은 해당 서비스에서 사용되는 근로계약서 템플릿을 노무사가 직접 작성과 검수를 하기 때문에 법적 안정성을 담보해줄 수 있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또한 싸인톡은 다양한 서류들을 PC나 카카오톡, 이메일,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교부가 가능하다. 근로자는 카카오톡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근로계약서에 서명할 수 있으며, 재직증명서, 휴가계 등을 요청 및 제출할 수도 있다. 이는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싸인톡만의 장점이다.

 

한편, 싸인톡은 올해 4월 본격적인 전자계약 서비스 시행을 앞두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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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