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0.8℃
  • 흐림강릉 5.6℃
  • 흐림서울 3.0℃
  • 구름많음대전 1.6℃
  • 구름많음대구 -1.7℃
  • 맑음울산 -0.5℃
  • 구름많음광주 2.5℃
  • 맑음부산 3.3℃
  • 흐림고창 0.7℃
  • 구름조금제주 8.2℃
  • 흐림강화 2.6℃
  • 흐림보은 -0.1℃
  • 흐림금산 0.2℃
  • 맑음강진군 -0.3℃
  • 맑음경주시 -4.2℃
  • 맑음거제 0.9℃
기상청 제공

e-biz

비대면 시장 활성화… 싸인톡 전자계약 서비스 본격 시행

URL복사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비대면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비대면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재택근무, 인터넷 강의, 배달 서비스, 채용과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대면으로 실행하고 있다. 그리고 여기 또 다른 비대면 시장이 떠오르고 있다.

 

바로 전자계약 서비스이다. 이미 미국에서는 도큐사인(DOCUSIGN)을 중심으로 부동산, 은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유롭게 전자계약을 사용하고 있다. 미국에서 전자서명은 ‘검색하다’를 ‘구글링’이라는 대명사를 사용하듯이, ‘전자서명을 하다’를 ‘도큐한다’라 할 정도로 이미 상용화 되어있다.

 

 

전 세계 전자계약 시장 규모는 2019년 기준으로 약 2조 6천억 원이다. 2026년에는 약 7조 원의 규모로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전자계약 시스템이 가장 활성화되어있는 미국의 경우는 2018년 기준 약 3억 달러로, 전자계약이 전체 시장의 약 34%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정부에서도 공인인증서 제도를 폐지하고 민간 전자서명으로 대체하였으며, 2020년에는 전자서명법과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통과되어 전자계약은 서면계약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진다. 이로 인해 국내 전자계약 시장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전자계약은 몇 번의 클릭만으로 계약서를 교부할 수 있어, 시간 단축에 크게 기여한다. 또한 장소에 구애 받지 않아 장거리, 해외에 있는 상대와도 계약이 수월한 점이 있다. 이는 계약체결에 소요되는 운송비, 교통비 절감에 크게 이바지한다.

 

그리고 기존의 서면계약과 달리 서명 조작과 계약서 분실, 훼손의 문제가 없다. 전자계약은 개인인증을 통해 서명 대상자만이 서명할 수 있으며, 서명과 전송을 한 시간이 기록되기 때문에 보안 측면에서도 더욱 안전하다.

 

이에 따라 다양한 전자계약 서비스가 등장했지만, 특히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전자계약 서비스는 바로 ‘싸인톡’이다.

 

공인노무사가 직접 제작한 전자계약 서비스인 싸인톡은 해당 서비스에서 사용되는 근로계약서 템플릿을 노무사가 직접 작성과 검수를 하기 때문에 법적 안정성을 담보해줄 수 있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또한 싸인톡은 다양한 서류들을 PC나 카카오톡, 이메일,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교부가 가능하다. 근로자는 카카오톡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근로계약서에 서명할 수 있으며, 재직증명서, 휴가계 등을 요청 및 제출할 수도 있다. 이는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싸인톡만의 장점이다.

 

한편, 싸인톡은 올해 4월 본격적인 전자계약 서비스 시행을 앞두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내란특검 “윤석열,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 준비...반대 세력 제거·권력 독점 목적”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반대 세력 제거와 권력 독점을 위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내란 특검팀은 15일 이런 것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이날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 브리핑을 해 “윤석열 등은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군을 통해 무력으로 정치활동 및 국회 기능을 정지시키고 국회를 대체할 비상입법기구를 통해 입법권과 사법권을 장악한 후 반대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비상계엄을 선포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 비정상적 군사작전을 통해 북한의 무력도발을 유인했으나 북한이 군사적으로 대응하지 않아 실패했고 이에 윤석열,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부 사령관), 여인형 (당시 국군방첩사령부 사령관) 등은 국회에서 이뤄지는 정치활동을 내란을 획책하는 ‘반국가행위’,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특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