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경남의 한 고속도로에서 도로로 진흙이 쏟아져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 9명이 다쳤다.
21일 부산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8시께 경남 김해시 중앙고속도로 상행선 김해상동1터널 400m 전 지점에서 1·2차로에 걸쳐 승용차 7대 등 차량 12대가 산발적으로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차량들은 200m 구간에 걸쳐 도로로 쏟아진 진흙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 사고로 9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가 나자 경찰은 사고현장 2개 차로를 전면 통제해 후방으로 3.8㎞ 가량 정체가 발생했다.
또 대동분기점 진입로 3곳을 통제한 채 차량들을 우회 조치했다.
사고 3시간 30분 만인 오후 11시 30분께 사고차량 견인이 완료돼 차량통행이 재개됐다.
경찰은 진흙을 쏟은 용의차량을 추적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