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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주도주보다 분산 투자 필요...하반기 주식시장 대응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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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하반기 적정 코스피 3400포인트 전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올해 하반기 주식시장은 상반기와 달리 상승 모멘텀이 둔화될 여지가 많다. 이에 전문가들은 주도주보단 분산투자가 필요하며 미국과 한국의 소비재가 유망하다고 판단했다.

 

19일 증권가가 전망한 하반기 코스피 밴드로 3000~3400을 전망했다.

 

올해 코스피는 10.42% 상승한 상황이다. 장중에는 3266.23까지 올랐으며 종가 기준으로는 3249.30까지 올라 3250선을 목전에 두기도 했다. 이를 감안하면 증권업계가 분석한 하반기 추가 상승 여력은 10%가 되지 않는 상황이다.

 

이같은 분석의 근거는 경기 회복의 모멘텀이 하반기에 둔화될 것이란 분석 때문이다. 그간 증시를 끌어올린 것은 통화당국들의 저금리에 따른 유동성 장세였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이뤄졌던 부양책의 영향력이 축소될 수 밖에 없는 환경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인플레 우려도 3분기까지는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또 코스피의 밸류에이션이 이젠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근접해있기 때문이다. 상반기 기준 코스피 12개월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11배로 코로나19 이전인 11.3배와 비슷하다.

 

하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한국 증시 모두 PER 상승은 어렵다"며 "다만 기업실적이 상향될 여지는 남아 있다. 코스피 영업이익 수준과 추가 실적 상향 여지를 감안할 때 올해 하반기 적정 코스피는 3400포인트 전후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분산 투자에 대한 조언이 나온다. 또 3분기보단 4분기에 신흥국에서 기회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경제 재개와 물가 회복 관련주에 장기적으로는 정부가 주도하는 투자 관련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김상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판 뉴딜 정책을 바탕으로 한 정부 투자와 현금흐름 개선과 글로벌 공급부족 현상의 호재를 배경으로 기업이 주도한 투자 확대 사이클이 기대된다"며 "소비재는 순환적 회복 기대와 무형의 소비재를 중심으로 한 구조적 변화가 동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백신 보급 가속화에 레저·서비스 소비재 상대 강세가 기대된다"며 "이 중 면세점, 화장품, 의류의 선별적 수혜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재환 연구원도 "코로나19로 피해가 컸던 품목들은 문화여행, 전력, 통신, 의약품, 섬유, 화장품 등"이라며 "미국에 의류를 수출하는 의류업체들과 함께 통신·호텔레저, 화장품 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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