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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화이자 백신 43만8000회분 오늘 도착…75세 이상 1차 접종 22일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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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물량 700만회 중 331.2만회 도입 완료
"2~8도 31일 보관 가능하면 접종속도 높아질 듯"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화이자-바이오엔테크(화이자) 백신 43만8000회분이 19일 국내에 추가로 도입된다. 이날 들어오는 물량은 오는 22일 재개되는 75세 이상 고령자 대상 1차 예방접종에 사용된다.

 

당초 초저온에서 보관해야 했던 화이자 백신 보관 조건이 용이해지면 위탁 의료기관을 통한 접종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접종 속도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9일 오전 1시35분께 화이자 개별 계약 백신 물량 43만8000회분을 실은 UPS 5X0012 항공편이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날 43만8000회분이 공급되면 상반기 도입 물량 700만회분 중 331만2000회분 도입이 완료된다. 나머지 368만8000회분은 매주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도입 계획상 5월에 175만회분, 6월에 325만회분이 들어온다.

 

이번에 도입되는 물량은 오는 22일부터 재개되는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입소·종사자 1차 접종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부가 현재 남아 있는 75세 이상 1차 접종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 조사에선 85%가 접종 의사를 밝혔다.

 

앞으로 화이자 백신 보관 기준이 변경될 경우 위탁 의료기관에서도 예방접종이 가능해져 접종 속도가 지금보다 더 빨라질 전망이다.

 

화이자 백신과 같은 mRNA 백신은 RNA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초저온에서 보관·유통해야 한다. 당국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은 영하 75도에서 6개월 동안 보관하고, 영하 25~15도에서 2주, 2~8도에서 5일간 보관할 수 있다.

 

그러나 유럽의약품청(EMA)은 지난 17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개봉되지 않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바이알(병)을 초저온 수준에서 꺼내 2~8도에서 보관할 수 있는 기간을 5일에서 31일로 연장하는 권고 성명을 발표했다.

 

이 권고를 우리나라 당국이 적용할 경우 접종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스트라제네카(AZ)·얀센 등 다른 백신과 비슷한 2~8도에서도 장기간 보관할 수 있어 예방접종센터가 아닌 위탁 의료기관에서도 접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기남 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지난 18일 정례브리핑에서 "화이자 백신의 유통·보관에 관한 기간 연장은 제약사 신청에 따라서 식약처 허가변경이 필요한 사항"이라며 "2~8도에서 5일 (보관)을 31일로 연장하는 부분은 제약사 신청에 따라서 허가 변경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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