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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모더나 백신 국내 도입 "물량·시기 협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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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5만회분 도입 일부 보도에…"확정되지 않았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지난해 계약 당시 올해 5월 국내 공급 계획을 발표했던 미국 모더나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정부가 현재 도입 물량과 시기를 협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6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현재 모더나 백신 도입 물량과 시기에 대한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구체적인 물량과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동아일보는 5월 마지막 주 모더나 백신 5만회분(2만5000명분)이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모더나 백신은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물량 외에 상반기 중 도입하겠다고 공언한 271만2000회분 중 하나다. 정부는 모더나와 함께 얀센, 노바백스 백신을 도입 추진 후보군으로 꼽은 바 있다.

 

5월은 모더나가 지난해 12월 한국 정부와 백신 구매 계약 체결 사실을 알리면서 공급 시작 시점으로 발표한 시기다. 모더나는 당시 "한국 정부와 4000만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제시된 합의에 따라 백신 배분은 2021년 5월 시작할 것"이라고 홈페이지에 밝혔다.

 

그러나 미국 정부 우선 공급 등으로 미국 외 공급망 확보가 3개월가량 늦춰지면서 모더나 백신 도입 시기가 하반기로 늦춰질 거란 전망이 나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난달 20일 국회에서 "모더나는 상당 부분이 상반기에는 물량이 들어올 수 없는 상황이었고 하반기에 들어오도록 돼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현재 모더나 코로나19 백신(모더나코비드-19백신주)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심사 과정 전문가 3단계 자문 중 마지막 단계만을 앞두고 있다. 검증 자문단과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서 품목 허가할 수 있다고 자문한 데 이어 오는 21일 3단계인 최종점검위원회를 거쳐 허가 여부가 결정된다.

 

모더나 백신은 화이자 백신과 마찬가지로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이다.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항원을 유전자 형태로 인체에 투입하는 방식이다.

 

중수본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사항에 대해서는 추후 확정이 되는 대로 최대한 투명하고 신속하게 알려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더나 백신은 수입 외에 국내에서의 위탁 생산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4일 삼성바이오가 미국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할 예정이라는 보도에 대해 “현재 확정된 바 없어 확인이 불가하다”며 “추후 확인이 가능한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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