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2 (일)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경제

서울 아파트 사려는 사람이 5주 연속 더 많아

URL복사

 

 

주요 재건축 단지 오름세가 전체 매수심리에 영향
부동산원 서울 매매수급지수 103.7→103.5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5주 연속 '매수 우위' 시장이 펼쳐지며 팔려는 사람보다 사려는 사람이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이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점수화한 수치로 0~200 사이의 점수로 나타낸다. 지수가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사려는 사람이 많고 100을 밑돌면 집을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이 지수는 지난 4월 첫째 주 96.1을 기록하며 4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준선인 100 아래로 내려갔다. 하지만 한 주 만에 다시 100위로 올라섰고, 이번 주까지 5주 연속(100.3→101.1→102.7→103.7→103.5) 기준선을 웃돈 것이다.

 

재건축 규제 완화를 공약으로 내건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 이후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들썩이면서 서울 전체 매수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아파트값도 5주째 상승세다. 부동산원의 5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 동안 0.09% 상승해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기록했다.

 

2·4 공급대책 영향 등으로 4월 첫째 주 주간 상승폭이 0.05%까지 떨어졌지만 오 시장 취임 이후 0.05→0.07→0.08→0.08→0.09→0.09% 등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특히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상계·월계동 재건축 단지가 위치한 노원구는 이번 주에도 0.20% 상승해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강남3구에서는 서초구(0.15%→0.19%), 송파구(0.15%→0.15%), 강남구(0.14%→0.13%) 모두 서울 평균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이어갔다.

 

오 시장은 주요 재건축 단지의 가격 안정을 꾀하며 지난달 21일 압구정·여의도·성수·목동 등 4개 지역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했지만 매수심리가 꺾이지 않고 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금리인상 전망 등으로 전반적으로는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지역은 효력발생일 이후 거래량이 감소하며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지만 향후 개발 기대감이 이어지며 높은 상승폭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경기도 매매수급지수는 이번 주 114.5를 기록해 지난주 113.1 보다 1.4포인트 상승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