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농협중앙회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오세윤)와 함께 ‘농촌사회공헌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12일 오후 교내 본관 5층 제1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농촌사회공헌 사업’은 고령화 및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농촌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적기에 안정적인 대학생 인력을 확보해 농가의 생산성 유지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 및 농업인 삶의 질을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또한 부산대 학생들의 자발적인 농촌사회 봉사를 통해 농업과 농촌을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농촌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체험형 교육의 장이 될 전망이다.
농협중앙회 부산지역본부는 이번 협력사업의 실질적인 추진을 위해 일손 부족 농가를 선정하고 농작업 세부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제반비용도 지원하기로 했다.
차정인 부산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개교 75주년을 맞은 부산대학교의 진리·자유·봉사라는 건학이념을 학생들이 농촌 현장에서 체험과 봉사활동을 통해 배우는 교육의 장이 마련될 것”이라며 “향후 양 기관은 농촌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세부계획 마련에 상호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세윤 농협중앙회 부산지역본부장은 “이번 사업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부산지역본부 차원에서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대학생 인력 지원으로 농업인에 대한 신뢰를 제고하고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농촌사회를 복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