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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언택트 기부 캠페인 ‘2021 옥스팜 워크’, 1186명이 참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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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코리아(대표 지경영)가 홍보대사인 배우 이하늬와 함께하는 언택트 기부 캠페인 '2021 옥스팜 워크'에 1186명이 신청해 6317km의 발걸음 기부를 공약했다고 7일 밝혀 관심을 모았다.  

 

올해로 3회째인 ‘옥스팜 워크’ 캠페인은 지구 반대편 빈곤층 여성들이 깨끗한 물을 구하기 위해 매일 걷고 있는 ‘생존의 거리’를 간접적으로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순위를 매기는 스포츠 이벤트가 아닌 가난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사람들을 위한 기부 행사로 참가비(1인당 2만5000원) 전액은 전 세계 여성과 소녀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활동에 사용된다.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로 더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전 세계 빈곤 여성과 소녀들을 위한 식수사업과 여성보호 프로그램을 비롯해 긴급구호 활동 등에 사용되었다. 

 

 

전 세계 빈곤층 여성들의 식수를 위한 ‘생존의 거리’를 간접 체험하며 희망을 전하는 기부 걷기 

5, 7, 10km 중 원하는 걸음만큼 신청 가능...6317km 발걸음 공약  

 

2019년 강원도 인제군 소양강 둘레길에서 열린 1회 행사에는 900여 명이 참가해 배우 이하늬와 함께 10km를 걸으며 기부에 동참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으로 진행된 지난해 옥스팜 워크에는 1천여 명이 참여해 2100여 만원의 후원금이 모였다. 

 

올해 옥스팜 워크도 코로나19 영향으로 다 함께 모여 걷는 대신, 5월 15일부터 30일까지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행사기간 중 각자 원하는 곳에서 자신이 공약한 거리만큼 걸은 후 거리측정 앱을 통해 사진을 인증하면 된다. 거리측정 인증샷을 SNS 채널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캄캄한 난민촌에서 여성과 아이들의 유일한 빛이 되고 있는 옥스팜 태양광 랜턴 ‘루시라이트'를 선물로 증정한다. 

 

배우 이하늬는 2015년 4월 옥스팜 캄보디아 구호현장 방문을 통해 옥스팜과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MBC 글로벌나눔프로젝트 ‘LOVE챌린지’의 일환으로 나눔 콘서트, 음원 제작 등을 진행했으며, 2016년 말부터 옥스팜코리아 홍보대사로 글로벌 기부 프로젝트 ‘옥스팜 트레일워커’ 등에 참여하며 재난재해∙난민∙여성과 관련된 긴급구호 활동을 지원해왔다. 2018년에는 로힝야족 난민 긴급구호 활동에 깊이 공감하고, 방글라데시 난민촌에 살고있는 여성과 아이들의 안전한 밤길을 위해 가로등 설치에 사용해달라며 기부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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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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