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3177선 마감…개인 나홀로 매수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171.66)보다 5.86포인트(0.18%) 오른 3177.52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2.86포인트(0.09%) 오른 3174.52에 출발한 뒤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수는 지난 20일 3220선을 넘어서며 역대 전 고점을 넘어 3220.70을 기록했다. 하지만 하루만인 전날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미국 증시 훈풍을 타고 반등했지만 3200선을 탈환하는 데 성공하지 못했다.
코스피는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나홀로 3489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486억원, 2353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03%)과 철강금속(1.43%), 운수창고(1.41%), 기계(1.32%)등은 상승했다. 반면 의약품(-1.95%)와 종이목재(-1.05%), 유통업(-0.12%), 전기전자(-0.06%)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0원(0.24%) 내린 8만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3.36%)와 셀트리온(-0.86%), 기아(-0.48%) 등도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0.38%)와 현대차(0.22%), 삼성SDI(0.15%) 등은 상승했다.NAVER는 보합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1022.22)보다 3.49포인트(0.34%) 내린 1025.71에 마감했다. 지수는 1.43포인트(0.14%) 오른 1023.65에 출발한 뒤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415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0억원, 321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엇갈렸다. 알테오젠(4.35%)과 에코프로비엠(1.60%), SK머터리얼즈(1.07%)는 상승한 반면 카카오게임즈와 에이치엘비, CJ ENM은 보합했다. 반면 씨젠(-6.52%)과 펄어비스(-3.13%), 셀트리온헬스케어(-0.96%)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