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국내 생명공학업체 이수앱지스(086890)가 바이오기업 지엘라파(GL Rapha), 러시아직접투자기금(RDIF)과 러시아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의 기술 이전과 한국 내 생산을 지난 15일 합의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V'의 도입 가능성을 점검하는 등 백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이에 주가는 상승 중이다.
22일 이수앱지스는 이날 오후 12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3.04%(4400원) 오른 2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최근 러시아가 개발한 스푸트니크V 백신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참모진 건의에 따라 기존 백신 외에 안정성이 확보된 백신 도입을 점검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에선 컨소시엄 두 곳이 위탁생산하기 위해 러시아 국부펀드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상태지만 국내 사용 용도가 아니라 수출을 전제로 한 것이다. 국내 사용을 위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