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최근 미국암학회(AACR)에서 ABL-501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현재 주가는 상승 중에 있다.
20일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날 오전 11시5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76%(200원) 오른 2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동물실험에서 ABL501이 단독 또는 PD-L1과 LAG-3 병용요법보다 항암효과가 강한 것으로 입증했다.
회사 측은 오는 5월 국내와 중국에서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하고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임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에이비엘바이오에 대해 파킨슨병 치료제에 대한 기술수출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따로 목표주가나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술수출에 대한 기대감이 소멸되며 지난 1년간 에이비엘의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며 "그러나 파킨슨병 치료제 ABL-301은 영장류 실험결과로 단독 항체 대비 13배 높은 BBB투과율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진 연구원은 "Grabody T플랫폼도 본격적인 임상에 돌입하며 진척을 보이고 있어 기술수출에 대한 기대감음 여전히 유효하다"며 "현 주가는 다시 한 번 에이비엘에 관심을 가져 볼 만한 레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