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부경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MOT‧원장 이운식)과 호서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MOT‧원장 이종원)이 실무능력과 전문성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위해 16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양 대학은 이번 협약에 따라 △4차산업혁명 융합기술사업화 공동 교육프로그램(코러닝 프로그램) 운영 및 상호 인력 교류 △기업의 현장문제 해결 △기술경영 분야의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부경대 MOT는 지난 2016년 3월 개원해 ‘동남권 주력산업 혁신과 창업·신산업 창출의 허브’를 비전으로 자동차 부품, 조선, 기계 등 동남권 주력산업 혁신성장 및 블록체인 기술사업화 등 신산업 창출을 위한 혁신리더 양성, 융합기술사업화 생태계 구축, 지역 맞춤형 기술경영 지식 창출과 확산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호서대 MOT는 충청권 내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패밀리 기업의 우수 인력을 매년 신입생으로 유치해 기업의 현장문제를 해결하는 ABL(Actual task-Based Learning) 교육모델을 바탕으로 기업의 실질 성과를 창출해주는 산학협력을 진행 중이다.
부경대 MOT 이운식 원장은 “융합기술사업화 성과 창출을 위한 코러닝 프로그램 운영과 호서대의 우수한 산학협력모델의 지역 내 확산을 통해 동남권 및 충청권 혁신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인재 양성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경대와 호서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융합기술사업화 확산형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2020년부터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