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제4기 교양교육 학생평가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동아대 교양교육 학생평가단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지난 2018년 첫 출범 이후 교양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에 관한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주관부서에 전달하고, 학교와 학생 간 소통창구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19년 대학기관인증평가에선 동아대 교양교육 학생 평가단이 교육과정 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 12일 오전 동아대 승학캠퍼스 본부회의실에서 열린 발대식엔 강기수 기초교양대학장과 김진경 부학장, 학생평가단 등이 참석했다.
학생평가단은 교양과목에 대한 설문조사와 자료 분석, 학생들의 관심사에 맞는 교양교과목 개설을 제안하는 활동을 한다. 그동안 학생평가단의 제안으로 ‘중독의 이해’와 ‘범죄와 심리’, ‘젠더의 이해’, ‘Who am I’ 등 과목이 개설되기도 했다.
강 학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학업으로 바쁜 중에도 학생들이 학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줘 고맙다”며 “선배 기수들이 해왔던 것처럼 대학 교양과정 운영에 대한 적극적인 피드백과 새로운 과목 개발을 위한 여러분의 긍정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장을 맡은 김민주(국제관광학과 4) 학생은 “다양한 학과 친구들과 서로 의견을 잘 조율해 1년 간 학생평가단을 잘 이끌어나가겠다”며 “많은 학생이 만족할 과목을 제안해서 인기 과목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