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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CD-ROM 만한 초소형 PC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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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ROM 만한 초소형 PC ‘아이콘’




맥산컴퓨터

초소형 PC A-500


·중앙처리장치 : Inter Pentium 4 533MHz

·메모리
: 512MB DDR RAM

·비디오
: SIS 고속 그래픽 컨트롤러

·크기
: 168×163×72mm

·제품정보
: www.maxan.com


문제 하나. 크기는 CD-ROM을 두개 포개놓은 것과 비슷하고, 겉 모습이나 색상도 CD-ROM과 별반 차이가
없다. 그럼 CD-ROM인가? 아니면, DVD? 문제 둘. 운영체제는 Windows XP는 물론, Linux까지 지원하고 워드나 인터넷은
기본. 그럼 포켓 PC? 아니면, PDA? 땡!

정답은 컴.퓨.터다! 말도 안 되는 크기에 모든 컴퓨터 기능이 집약된 초소형 PC ‘아이콘’은 국내보다 세계시장에서 먼저 알려졌다. 지난해
3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빗2002’이후 미국의 모 컴퓨터 유통 업체와 무려 10만대(1000억원 상당)의 계약이 곧 성사될 자랑스러운
우리 ‘물건’이다. 초소형 PC의 기술력은 메인보드에 집약된 회로설계와 슬롯들을 세밀화, 소형화 시키는데 있다. 초소형 PC A-500은
펜티엄 4 533MHz CPU를 장착한 가장 최근에 출시된 사양이다. 크기가 작다고 기능이 축소되거나 견고함이 떨어지는 것 같지는 않다.

사용해 본 결과 일반 PC와 별 차이를 느끼지 못했고, 속도도 펜티엄 4 제 기능을 발휘했다. USB 포트를 비롯하여 초고속 LAN, 스테레오
사운드 기능, AC/DC Power Adapter 등 기본 기능을 비롯, 일반 PC에 없는 기능도 있어 ‘다 꽂을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마저
들게 했다.

그 기능은 S-VHS & Composite Out과 5.1 채널 SPDIF Sound 기능이다. 전자는 A-500의 기본 사양인
DVD 플레이어를 PC 모니터가 아닌 TV로 연결할 수 있어 고화질 시청이 가능하고, 후자는 서라운드 음향을 제공하는 기능으로 일반 PC스피커를
사용하던 때와는 달리 5개까지 스피커를 연결할 수 있어 홈시어터 수준으로 DVD를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일반 PC와 달리 여유공간이 없어 방출열을 처리할 냉각장치가 제대로 작동할지 우려됐지만, 한 면 전체에 냉각팬이 부착되어 과열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프레임은 견고하지만, 전면의 캡은 약간 뻑뻑한 느낌이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 PC의 Power 버튼이 캡 안에
있어 수시로 열고 닫아야 하기 때문. 가격은 일반 PC에 비해 2배 가량 비싸지만, 아이콘에 비해 5배나 큰 독일제품은 가격이 3배나 비싸
초소형 PC를 특별히 원한다면 가격은 별 문제가 없을 듯하다.




iPAQ 포켓PC


인터넷은 기본,

무선 출력도 가능한 PDA ‘iPAQ 2210’




국내 최초로 MS의 차세대 모바일 운영체제 '윈도우 모바일 포켓 PC 2003' 한글 버전을 채택한 아이팩 제품 3종이 업그레이드 출시됐다.
PDA는 PC 등과 호환이 잘 되는 것은 기본으로 하고, 개별 기능의 첨단화에 경쟁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HP가 최근 출시한 iPAQ
3종(H2210, H1937, H1940)은 그 목적에 충실하여 개발됐다.

iPAQ H2210과 H1940 제품에는 무선 블루투스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다양한 블루투스 장착무선기기들과 무선 통신이 가능하다. 데스크탑,
노트북 PC와의 상호 데이터 교환은 물론, 모바일 프린팅 소프트웨어가 탑재되어, 작성된 전자메일, 각종 문서, 사진 등을 블루투스가 내장된
HP 프린터로 무선 출력할 수 있다. 또한, 6만5,000천 컬러의 반 투과형 3.5인치 컬러 TFT LCD가 사용되어 어떤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면이 제공되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탈착식 900mAh 리튬-폴리머 배터리로, 12시간 동안 재충전 없이 사용가능하며, 전 모델 백업배터리를 내장하여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존해
준다.


박광규 기자 hasid@sis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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