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지난해 4단계 BK21사업에서 전국 대학 2위를 달성한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가 대학원생의 연구·교육을 위한 전용공간과 교수·학생들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첨단 시스템을 도입해 'BK21 스마트강의실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부산대는 지난해 정부의 대규모 교육지원사업인 4단계 두뇌한국(BK)21 사업에서 우수한 교육·연구 역량을 인정받아 36개 교육연구단(팀)이 선정되면서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최근 대학원 혁신 고도화를 위해 4단계 BK21사업 1차년도 예산 10억 원을 투입해 13개 스마트강의실을 구축하고 3월 신학기부터 활용에 들어갈 계획이다.
부산대는 BK21 대학원혁신사업의 교육몰입도 증진을 위한 스마트 환경 구축의 일환으로 ‘BK21 스마트강의실’을 도입했다. 부산대 대학원혁신실은 4단계 BK21사업에 참여하는 교내 교육연구단(팀)을 대상으로 BK21 스마트강의실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13개 강의실을 선정했다. BK21 스마트강의실은 부산캠퍼스 11개, 밀양캠퍼스 2개실에 설치됐다.
이번에 구축한 BK21 스마트강의실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열어갈 학습자들의 다양한 학습요구를 반영해 다양한 방식의 수업방법(PBL, TBL, BL 등)을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강의실로, 학습자 참여 중심의 혁신적인 수업을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학습자의 적극적인 학습 참여를 위해 벽면 글래스보드, 개인용 디바이스 활용 가능한 미러링 시스템 등을 갖췄으며, 학습활동 추적 녹화시스템을 통해 교수자의 강의내용을 녹화할 수 있다. 그 외에도 1인용 책걸상, 전자칠판, 전자교탁, 단초점 프로젝터 등의 기자재 교체를 통해 최상의 환경에서 수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박홍원 부산대 대학원장(교육부총장)은 “이번에 구축한 BK21 스마트강의실을 통해 혁신적인 교육을 실천하기 위한 인프라를 마련하게 됐다. 이는 대학원 교육의 질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대학원생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대학원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