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대우 기자]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여기동)은 통항선박의 안전한 바닷길 조성을 위해 노후 항로표지에 대한 자체 안전점검 및 정밀안전진단을 3월부터 6월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체 항로표지(221기) 중 설치 후 25년 이상 경과된 후포항 서방파제등대, 사동항 남방파제등대, 포항신항 북방파제등대, 왕돌초등표는 국비 4천만원을 투입해 안전진단 전문기관에 의뢰하고 나머지는 자체 안전점검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여 시설물의 균열, 변위, 강도 및 기초세굴 상태 등을 점검 후, 안전진단 등급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즉시 보수하고 노후 상태가 심각한 등대는 철거 후 재설치할 예정이다.
여기동 청장은 “동해안 주요 항로상에 위치한 항로표지 시설물에 대해 체계적으로 안전진단 및 보수를 추진하여 안전한 해상교통환경이 지속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