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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새로운 보금자리 '부산대학교 동문장학회관' 완공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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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올해 개교 75주년을 맞은 부산대학교가 25만 동문들의 오랜 염원을 담은 '동문장학회관'을 완공했다. 

 

부산대학교 총동문회는 27일 오후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 새로 완공한 '부산대학교 동문장학회관'에서 ‘2021년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으로 대규모 준공식은 생략하고 이날 행사와 함께 간단한 입주식과 현판식이 진행됐다. 행사는 필수 인원을 중심으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온·오프라인에서 병행 실시됐다.

 

부산 동래구 미남교차로 인근 온천동에 456㎡(138평), 지상 7층 규모로 자리 잡은 부산대 동문장학회관은 건물 7층에 총동문회 사무국이 자리해 총동문회 및 각 단위 동문회 등 동문들을 위한 공간으로 유대감을 강화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대 동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동문장학회관 건립은 그동안 총동문회 임원단의 굳은 의지와 수많은 동문들의 격려와 후원 참여를 통해 성사됐다. 

 

박종호 총동문회장은 2년 임기를 넘긴 뒤에도 동문회관 완공을 위해 1년을 더 봉사했고, 각계 동문들도 적극 나서 소액부터 수억 원까지 전국적인 힘을 보탰다. 이렇게 모인 건립기금이 무려 23억 원에 달했다.

 

건물 설계도 부산대 동문인 건축학과 86학번 김명건 ㈜다움건축 대표가 무보수로 맡았고, 건립공사 역시 건축학과 77학번 동문인 김규학 광흥건설 대표가 시행했다.

 

이번 동문장학회관 건립으로 부산대 총동문회는 모교 장학금 및 신진유망교수 연구비 지원 등을 강화해 부산대 구성원의 자부심을 높이는 한편, 부산대와 동문회 활성화를 위한 교량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새로 오픈한 부산대 동문장학회관에서는 이날 뜻깊은 ‘2021년 정기총회’가 첫 행사로 열렸다. 

 

이날 정기총회 행사에서는 특히 탁월한 추진력을 발휘하며 ‘동문장학회관 완공’이라는 큰 업적을 남긴 박종호 총동문회장(센텀의료재단 이사장, 의학과 75학번)이 3년간의 봉사를 마치고 이임식을 가져 동문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신임 박명진 고려개발㈜ 회장이 제40대 부산대 총동문회장에 새로 취임했다. 부산대 법학과 79학번인 박명진 신임 회장 또한 그간 총동문회 수석부회장으로서 동문장학회관 건립에 힘써왔다.

 

박명진 신임 총동문회장은 “이번에 건립된 동문장학회관은 우리 자랑스러운 부산대 25만 명 동문들을 하나로 이어주는 보금자리가 될 것”이라며 “또한 국가 거점 국립대인 부산대학교의 발전과 동문, 지역사회 시민 모두가 한 데 어우러질 수 있는 새로운 소통의 장으로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3회 부산대 동문 효원인상’ 시상도 있었다. 부산대 구성원들의 귀감이 된 자랑스러운 동문에게 총동문회가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김준연(의학64) 전 대한산업보건협회 회장, 문성호(재료공학74) ㈜금문철강 회장, 민홍철(법학80) 국회의원이 각각 수상했다.

 

차정인 부산대 총장은 이날 정기총회에 참석해 “올해 초부터 부산대 동문들은 30대 그룹 CEO 인사에서 서울대, 고려대에 이어 공동 3위를 차지했고, 대통령비서실장과 환경부장관을 배출하는 등 겹경사와 좋은 소식들이 많다”며 “25만 부산대 동문들의 아낌없는 관심과 후원으로 완공된 동문장학회관이 앞으로 동문회와 모교 발전의 기념비적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 큰 도약과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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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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