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단장 김점수)은 ‘동남권 대학연합 라인 추종 로봇 경진대회’를 지난 9일 승학캠퍼스 체육관에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IoT기술 및 물리적 컴퓨팅 이해와 재학생들의 능동적 학습 유도, 협업 시너지 창출 등을 위한 이번 대회는 동아대를 비롯해 경남대, 울산대, 한국해양대 등 동남권 4개 대학 LINC+사업 참여 47개 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날 대회는 로봇을 출발점에 놓고 경기시작 알림 소리와 함께 작동시켜 정해진 라인을 따라 목적지까지 최소 시간에 도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모두 3회전으로 진행, 총 합산 시간이 최소인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로봇은 주어진 예산 내에서 제작된 자율주행 로봇으로 유·무선 제어는 금지됐다.
이날 대회엔 4개 대학 모두 9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 결과, 동아대 ‘원라인(이동규·이민호·이지양)’ 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한국해양대 ‘RF공학도(윤창헌·옥현준·이승봉)’ 팀, 우수상은 경남대 ‘빠방이(변종언·이나훈·최예원)’ 팀, 장려상은 경남대 ‘샤넬(김주성·조성빈·김상범)’과 ‘왜하필F조(김종희·신무광)’, 동아대 ‘EY-150(이은영·주경진·최준현)’과 ‘송류임(송재원·류동헌·임진호)’ 팀, 울산대 ‘1팀(김동욱·이수성·정대영)’, 한국해양대 ‘생갈치 1호의 행방불명(배진우·문동준·최민식)’ 팀에게 돌아갔다.
대상을 받은 동아대 이지양(전자공학과 1) 학생은 “로봇동아리 ‘미카’에서 만난 팀원들이 함께 열심히 준비한 결과 예상치 못한 큰 상을 받아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