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20대 남자가 만취 상태로 유치원에 침입했다가 보안업체 직원에게 붙잡혀 경찰에 인계되는 과정에서 달아나 택시를 훔쳐 도주하다 전복사고를 내고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A(29)씨를(주거침입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절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의)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0일 오전 5시 44분경 만취 상태로 인천 남동구 간석동 한 유치원에 무단으로 침입 했다가 출동한 보안업체 직원에게 붙잡혀 경찰에 인계되는 과정에서 달아났다.
달아난 A씨는 인근 택시회사에 시동이 걸린 채 정차중인 택시를 훔쳐 또 달아나던 중 경계석을 들이받고 전복돼 경찰에 붙잡혔다.
이 사고로 A씨가 부상을 입고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도주하려는 택시를 제지 하던 경찰관이 찰과 상을 입었다”며 A씨가 범행 당시 정확한 기억을 하지 못하고 있어 “추가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한 후 신병처리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