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 손님을 가장해 편의점에 침입해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강취한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9일 A(47)씨를(특수강도)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9일 새벽 오전 0시 50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한 편의점에서 흉기로 들고 침입해 종업원을 직원을 위협한 후 현금 18만원과 담배 등을 강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보다 앞서 남동구 한 편의점에서도 금품을 갈취하려다 미수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피의자의 인상착의를 특정하고 탐문 수사를 벌인 끝에 미추홀구 한 길거리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체포 당시 술에 많이 취한 상태였다"며 "범행 동기 등을 조사 한 뒤 신변 처리를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