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e-biz

영남권 신공항 유력 후보로 ‘밀양’ 급부상… ‘e편한세상 밀양 나노밸리’ 등 수혜지역 새 아파트에 주목

URL복사

 

[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 신공항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었던 영남지역이 다시금 도마에 올랐다. 2016년 확정됐던 김해신공항 사업 계획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영남권 신공항의 행방이 묘연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후보로 떠오른 다른 지역들을 중심으로 인근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국무총리실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는 지난 17일 김해신공항 사업의 기본 계획에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김수삼 검증위원장은 김해신공항 추진은 안전, 환경 분야에서 상당부분 보완이 필요하고, 사업일정·산악장애물·비용범위 등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해신공항 사업이 불투명해지면서 영남권 신공항의 대체안으로는 밀양이 거론되고 있다. 밀양은 2016년 당시에도 언급되던 신공항 사업의 유력 후보 지역이었으며, 최근 시민단체와 공직사회를 중심으로 밀양 신공항을 원점에서 재추진해 영남권 중추공항으로 만들자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밀양 내 부동산에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항이 위치한 도시는 ‘에어로트로폴리스(Aerotropolis)’로 불리며 공항을 중심으로 관련 인프라와 산업이 함께 발전해 공항의 직접적인 수혜를 누릴 수 있다 이에 국내외 주거 및 투자 수요를 끌어들여 투자자들 사이에서 부동산 ‘핫플레이스’로 통한다.

 

실제로 2017년 GS건설이 김포공항이 위치해 있는 김포한강신도시에서 분양한 단독주택 단지인 ‘김포자이더빌리지’는 33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나흘만에 완판됐다. 마찬가지로 청주공항이 위치한 청주시에서 분양한 ‘서청주파크자이’도 최고 7.52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밀양 지역에 신공항을 추진하자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어 앞으로의 경과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며 “신공항이 들어서게 된다면 조성되고 있는 나노융합기술 중심 산업단지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지역 발전의 가성이 커져 투자자들에게 유망 투자처로 부상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영남권 신공항 대체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밀양에 분양중인 단지가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바로 대림산업이 시공을 맡은 ‘e편한세상 밀양 나노밸리’가 그 주인공이다. 단지는 경상남도 밀양시 내이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1층~지상 29층, 4개동, 총 560세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66~110㎡로 다양한 평형을 제공해 수요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e편한세상 밀양 나노밸리’가 위치한 밀양은 약 165만㎡ 규모의 나노융합기술 중심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산업단지가 완공될 시 100여개 관련 기업이 입주하면, 약 8천여명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기대되는 등 1조2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최근 밀양 산업단지에 삼양식품이 2000억원 규모의 신공장 증설을 확정짓고, 농림부가 추진하는 ‘경남 스마트팜 혁신 밸리’가 2022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조성되고 있어 밀양의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할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밀양시는 정부가 발표한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부동산 규제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대출규제도 덜하고 계약 후 전매도 가능해 향후 시세차익을 노려볼 수도 있다.

 

단지는 인근에 제대천과 산책로 등 풍부한 녹지를 갖춰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차량을 이용할 시, 단지와 인접한 창밀로를 통해 밀양대로·밀양IC·대구부산고속도로 진출입이 수월하며, 창원지방법원·창원지방검찰청·밀양시청 등 주요 관공서와 홈플러스·영화관 등 대형상업시설을 편리하게 이용가능하다

 

단지 북측으로 위치한 부북초등학교를 비롯해 인근에 밀성초·중·고등학교 등 여러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단지에서 운영하는 등하교 셔틀버스로 통학이 가능하다. 작년부터 500세대 이상 아파트에 국공립어린이집 설치가 의무화된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단지 내 어린이집도 들어선다.

 

특히, ‘e편한세상 밀양 나노밸리’는 대림산업의 특화 설계가 적용돼 입주민의 편의를 극대화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먼저, 혁신 주거평면 ‘C2 하우스(HOUSE)’가 적용된다. C2 하우스는 최소한의 내력벽 구조만 남겨둔 채 공간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적극적인 가변형 구조의 평면으로, 각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해 평면을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다.

 

단지에는 미세먼지 차단 시스템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적용된다. 0.3㎛ 이상의 극초미세먼지를 99.95%까지 제거할 수 있는 H13등급 헤파필터가 적용된 공기청정형 환기 시스템을 통해 세대 내부와 입주민들이 함께 이용하는 커뮤니티 시설의 깨끗한 공기질 유지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한편, e편한세상 밀양 나노밸리 주택 전시관은 경상남도 밀양시 내이동에 위치하며, 입주는 오는 2022년 11월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남창진 의원, 서울시 기술형 입찰 적정공사비로 수의계약 지양해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남창진 의원(국민의힘, 송파2)은 17일 제33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상임위 건설기술정책관 소관 업무보고를 받고 고난이 기술형 입찰이 반복되는 유찰 후 수의계약으로 진행되는 것을 지적하고 정상적인 입찰이 되도록 개선을 주문했다. 남 의원은 2024년 7월부터 12월까지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설계심의분과위원회에서 심의한 턴키 및 기술제안 입찰공사 중 3건의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등 6건이 수의로 계약되고 ‘송파 창의혁신 공공주택 건설’ 1건만 경쟁입찰로 시공사를 선정한 부분을 지적했다. 입찰 참여자가 없는 반복 유찰로 수의계약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낮게 책정한 공사비가 주요 원인이었을 것이라고 하며 대심도 사업의 경우 정부가 공사비를 감액 조정했지만 나머지 사업들은 서울시가 자체적으로 공사비를 산정했는데도 유찰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 의원은 공사를 기술형 입찰로 발주하는 이유가 경쟁을 통한 민간의 창의적 기술력을 도입하고 시공자가 직접 설계한 계획으로 공사를 전적으로 책임지는 관리의 장점인데 창의적 기술력은 빠지고 행정 편의만 추구하는 기술형 수의계약은 지양돼야 한다고 강조

문화

더보기
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