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0 (금)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사회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왜 이러나..또 확진 '최소 누적11명'[코로나19 발생현황]

URL복사

 

 

코로나19 발생현황,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확진자 누적 최소 11명…질병청-경기도 역학조사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경기 광명시에 위치한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에서 또 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11명이 됐다.

 

기아자동차와 광명시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17일 오전 10시 기준 소하리공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직원 8명과 가족 3명 등 총 11명이다.

 

광명시는 "경기도와 질병관리청(질병청, 질병관리본부)에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의뢰해 조사 중이다”며 “확진자의 밀접접촉자가 추가로 확인되면 추가 진단검사를 실시할 것이다"고 밝혔다.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에서 지난 16일 오전 생산라인 직원인 A씨(용인 349번 확진자)가 아내와 자녀 등 가족 2명(용인 345~347번)과 함께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또 A씨와 접촉한 동료 직원 7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2일 동료 직원 조문을 한 후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됐다. 조문을 다녀온 장례식장에는 A씨를 포함해 많은 수의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2공장) 직원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기아자동차와 질병청에도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에는 6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16일 확진자인 A씨와 접촉했거나 같은 장례식장을 방문한 소하리공장 직원 134명에 대해 인근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17일 오전 10시 현재 7명은 양성 판정을, 125명은 음성 판정을 각각 받았다. 나머지 2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기아차는 제1·2공장 등 가동을 모두 중단하고 셧다운 상태에 들어갔다. 광명시 보건당국은 소하리공장과 주변 방역을 마친 상태다. 또 지난 14~15일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임직원과 접촉한 서울 양재동 본사 임직원에게 재택근무 조치를 했다.

 

 

기아차는 "직원들의 사업장 교차 방문을 금지했다"며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으로 출퇴근하는 직원은 양재동 본사에 못 오고 양재동으로 출퇴근하는 직원들은 소하리공장에 못 가는 시스템이다”고 설명했다.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은 지난 6월에도 직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공장 가동이 하루 셧다운됐다.

 

한편 이날 질병청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전국 신규확진자는 153명이다. 이중 지역발생이 145명, 해외유입이 8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발생 145명 중 수도권에서만 121명의 확진자(서울 62명·경기 52명·인천 7명)가 발생했다. 이는 6일 만에 세자릿수로 돌아간 기록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