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강릉시 임당동 A호텔 '동아사우나'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커져 환자 수가 늘어나게 되면 강릉의료원이 코호트 격리(동일집단격리)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5일 동아사우나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등 상황 설명을 하면서 강릉의료원 코호트 격리를 언급했다.
강릉의료원 음압격리병상에는 5일 낮 12시 기준으로 환자 5명이 입원, 병상 5개가 다 찼다.
추가 환자가 나오면 현재 보유 중인 이동음압기 9대를 일반병동에 설치해 환자 치료에 들어간다.
코호트 격리 상황은 앞으로 환자 9명 이상이고 중증 환자까지 나올 경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