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용집 광주시회 의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시장과 의장, 교육감의 감염증 진단 검사는 수행원들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돼 이뤄졌다.
이들 기관장은 수행원들과 함께 지난 17~18일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인권평화포럼' 개막식과 '김대중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모식'에 참석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수행비서들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시장 등은 22일 오전 상황을 인지한 즉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하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검사결과는 오늘 오후 4시께 나올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 시장과 의장, 교육감 등은 확진자와 직접 접촉이 없어 검사 대상이 아니지만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