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30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e-biz

올여름 소비자 취향저격하는 무당·저당 식음료들

URL복사

 

[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예년보다 길었던 장마가 끝나면서 폭염과 열대야의 서막이 오르고 있다. 요즘과 같은 시기에는 더위와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원한 음료들의 수요가 급증하기 마련이다.

 

이처럼 시원하고 달달한 음료는 무덥고 지친 일상에 ‘소확행’을 주지만 음료 속 높은 당분을 피하기란 어렵다. 충분한 수분 보충과 영양 섭취도 좋지만 건강을 위해서는 음료 속 당 함량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실제 소비자들 역시 건강과 영양성분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당 함량이 낮은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다. 다만 당 함량이 적으면 맛도 떨어질 거란 오해는 금물이다. 식음료 업계는 함량 조절 또는 설탕을 대체한 천연 감미료 등으로 당은 줄이고 맛은 살린 무당 및 저당 음료를 선보이고 있다.

 

남은 여름을 시원하고 가볍게 보내고 싶다면 과일향은 더하고 당 함량은 낮춘 ‘스프라이트 시원한 배향’을 선택해보자. ‘스프라이트 시원한 배향’은 입안 가득 상쾌함을 전하는 스프라이트에 시원한 배향이 가미돼 청량함을 즐길 수 있는 음료다. 또한, 당 함량을 100ml 당 7g 수준으로 낮춰 더욱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프라이트 특유의 초록색에 상쾌한 스파클링 기포 디자인을 삽입한 패키지로 시원한 배향의 청량감을 강조했으며, 무색 페트병으로 출시해 재활용 효율도 높였다.

 

물 대용으로 마시는 수분 음료를 고를 때 되도록이면 당 성분이 없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썬키스트 아로마워터’는 먹는 샘물에 과일과 허브를 우려내 색다른 향을 즐길 수 있는 ‘니어워터’다. 당 성분이 아닌 천연 향을 담은 무설탕 및 제로 칼로리의 수분 음료로 건강한 수분 충전이 가능하다. 레몬 향과 허브 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레몬머틀’과 싱그러운 복숭아 향이 가득한 ‘피치’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설탕을 첨가하지 않고 과즙의 상큼함을 살린 스파클링 음료도 있다. 미닛메이드 ‘스파클링 청포도 칼로리 10’은 낮은 칼로리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달콤한 과즙 스파클링 음료다. 350ml 기준 10kcal로 설탕을 첨가하지 않은데다 저칼로리로 가볍게 즐길 수 있으며, 청포도 과즙 특유의 상콤달콤한 맛과 탄산의 톡 쏘는 스파클링으로 덥고 지친 일상에 활력을 더해준다. 패키지는 초록, 연두, 노란빛의 동그라미 패턴으로 탱글탱글한 청포도를 직관적으로 표현했으며, 제품 정중앙에는 숫자 '10'을 적어 저칼로리 특징을 강조했다.

 

식사 대용 또는 건강을 위해 두유를 챙겨 먹는 사람이라면 영양성분뿐만 아니라 당 함량까지 잘 살펴봐야 한다. ‘베지밀 에이스 저당 두유’는 벌꿀에서 유래한 성분이자 설탕에 비해 당의 소화와 흡수 속도가 5분의 1 수준인 팔라티노스를 사용해 체내에 당분이 천천히 흡수되도록 설계했다. 또한, 당 함량이 1팩(190ml)당 4g 이하의 저당 설계로 체계적인 당 관리가 필요하거나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칼슘과 비타민D,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과 베타글루칸 등 함께 섭취하면 좋은 영양성분을 균형 있게 설계해 누구나 안심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시원함과 달콤함을 주는 아이스크림은 높은 당 함량 탓에 먹기 망설여지기도 한다. ‘라라스윗 바닐라빈’은 마다가스카르 바닐라빈이 콕콕 박힌 아이스크림으로, 부드럽고 풍미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아이스크림이다. 단맛을 내기 위해 설탕 대신 0칼로리인 천연감미료 스테비아와 에리스리톨을 사용해 설탕을 기존 아이스크림 대비 1/6로 줄였으며, 칼로리 역시 1/4 수준으로 낮췄다. 탈지분유 대신 생우유를 사용했으며 인공향료나 색소 대신 제주 녹차, 마다가스카르산 바닐라빈, 독일산 카카오 등 건강한 원재료를 넣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오늘 한일 정상회담 경주서 개최…이 대통령-다카이치 첫 양자 회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신임 일본 총리와 경주에서 첫 대면을 가진다.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 차 방한하는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와 경주에서 첫 양자 정상회담을 가진다. 다카이치 총리가 취임한 뒤 처음 대면하는 자리로, 이날 정상회담을 통해 한일 관계 개선과 '셔틀 외교' 지속 기류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주에서 다카이치 총리와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방한해 내달 1일까지 사흘간 한국에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한국을 방문한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와의 회담에서 정상 간 상호 왕래하는 셔틀외교 복원에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이번 한일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는 이러한 셔틀외교 지속과 경제·안보 협력 방안이 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과거사와 경제 협력 의제를 분리 대응하는 '투트랙 외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가 취임한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는 새로운 한일 관계의 60년을 열어가야 하는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경주에서 직접 뵙고 건설적 대화를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전병주 시의원, 지방자치단체 탄소중립정책 활성화 토론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전병주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진1)은 28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2025 지방자치단체 탄소중립정책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전병주 의원과 (사)한국기후환경원이 공동 주관했으며, 지방자치단체 탄소중립 정책의 실질적 성과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전 의원은 개회사에서 “지자체는 시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기후위기를 직접 마주하고 있다”며 “탄소중립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행동으로 이어지려면 행정·기업·시민이 함께하는 실천 구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토론회가 그 연결고리를 만드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논의된 제안들을 구체적인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발제와 좌장을 맡은 전의찬 세종대학교 교수는 “전 세계 에너지 소비와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3분의 2가 도시에서 발생한다”며 “지자체 주도의 탄소중립 이행과 지자체에 대한 지원 확대를 통해 지역이 주도하는 상향식 탄소중립 실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자인 이명주 명지대 교수는 서울시 건축물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제시하며 “공공·민간 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은 여전히 분절적으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