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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소비자 취향저격하는 무당·저당 식음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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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예년보다 길었던 장마가 끝나면서 폭염과 열대야의 서막이 오르고 있다. 요즘과 같은 시기에는 더위와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원한 음료들의 수요가 급증하기 마련이다.

 

이처럼 시원하고 달달한 음료는 무덥고 지친 일상에 ‘소확행’을 주지만 음료 속 높은 당분을 피하기란 어렵다. 충분한 수분 보충과 영양 섭취도 좋지만 건강을 위해서는 음료 속 당 함량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실제 소비자들 역시 건강과 영양성분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당 함량이 낮은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다. 다만 당 함량이 적으면 맛도 떨어질 거란 오해는 금물이다. 식음료 업계는 함량 조절 또는 설탕을 대체한 천연 감미료 등으로 당은 줄이고 맛은 살린 무당 및 저당 음료를 선보이고 있다.

 

남은 여름을 시원하고 가볍게 보내고 싶다면 과일향은 더하고 당 함량은 낮춘 ‘스프라이트 시원한 배향’을 선택해보자. ‘스프라이트 시원한 배향’은 입안 가득 상쾌함을 전하는 스프라이트에 시원한 배향이 가미돼 청량함을 즐길 수 있는 음료다. 또한, 당 함량을 100ml 당 7g 수준으로 낮춰 더욱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프라이트 특유의 초록색에 상쾌한 스파클링 기포 디자인을 삽입한 패키지로 시원한 배향의 청량감을 강조했으며, 무색 페트병으로 출시해 재활용 효율도 높였다.

 

물 대용으로 마시는 수분 음료를 고를 때 되도록이면 당 성분이 없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썬키스트 아로마워터’는 먹는 샘물에 과일과 허브를 우려내 색다른 향을 즐길 수 있는 ‘니어워터’다. 당 성분이 아닌 천연 향을 담은 무설탕 및 제로 칼로리의 수분 음료로 건강한 수분 충전이 가능하다. 레몬 향과 허브 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레몬머틀’과 싱그러운 복숭아 향이 가득한 ‘피치’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설탕을 첨가하지 않고 과즙의 상큼함을 살린 스파클링 음료도 있다. 미닛메이드 ‘스파클링 청포도 칼로리 10’은 낮은 칼로리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달콤한 과즙 스파클링 음료다. 350ml 기준 10kcal로 설탕을 첨가하지 않은데다 저칼로리로 가볍게 즐길 수 있으며, 청포도 과즙 특유의 상콤달콤한 맛과 탄산의 톡 쏘는 스파클링으로 덥고 지친 일상에 활력을 더해준다. 패키지는 초록, 연두, 노란빛의 동그라미 패턴으로 탱글탱글한 청포도를 직관적으로 표현했으며, 제품 정중앙에는 숫자 '10'을 적어 저칼로리 특징을 강조했다.

 

식사 대용 또는 건강을 위해 두유를 챙겨 먹는 사람이라면 영양성분뿐만 아니라 당 함량까지 잘 살펴봐야 한다. ‘베지밀 에이스 저당 두유’는 벌꿀에서 유래한 성분이자 설탕에 비해 당의 소화와 흡수 속도가 5분의 1 수준인 팔라티노스를 사용해 체내에 당분이 천천히 흡수되도록 설계했다. 또한, 당 함량이 1팩(190ml)당 4g 이하의 저당 설계로 체계적인 당 관리가 필요하거나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칼슘과 비타민D,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과 베타글루칸 등 함께 섭취하면 좋은 영양성분을 균형 있게 설계해 누구나 안심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시원함과 달콤함을 주는 아이스크림은 높은 당 함량 탓에 먹기 망설여지기도 한다. ‘라라스윗 바닐라빈’은 마다가스카르 바닐라빈이 콕콕 박힌 아이스크림으로, 부드럽고 풍미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아이스크림이다. 단맛을 내기 위해 설탕 대신 0칼로리인 천연감미료 스테비아와 에리스리톨을 사용해 설탕을 기존 아이스크림 대비 1/6로 줄였으며, 칼로리 역시 1/4 수준으로 낮췄다. 탈지분유 대신 생우유를 사용했으며 인공향료나 색소 대신 제주 녹차, 마다가스카르산 바닐라빈, 독일산 카카오 등 건강한 원재료를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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