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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규확진 31명, 국내발생 8명…이라크발 14명 등 해외서 2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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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지역사회 감염 경기 5명·서울 2명·경북 1명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이틀째 30명대로 집계됐다. 이라크에서 귀국한 건설 노동자가 상당수 포함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해외 유입 환자가 이틀 연속 20명을 넘어선 가운데 국내 지역사회 감염은 다시 한자릿수로 감소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 환자가 지난달 31일 0시 이후 하루 사이 31명 늘어 1만4336명이라고 밝혔다.

이라크 건설 현장에서 귀국한 한국인 노동자와 러시아 선박발(發) 감염으로 지난달 25일 113명까지 급증했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6일부터 58명→25명→28명→48명→18명→36명에 이어 이날 31명으로 일주일간 증감을 반복했다.

신규 확진자는 해외 유입을 통해 23명이 확인됐고 국내 지역사회에서는 8명이 추가됐다. 해외 입국 확진자 수는 6월25일 이후 37일째 두자릿수이며 지난달 25일부터 8일째 국내 발생 사례보다 많다.

해외 유입 확진자 중 14명은 추정 유입 국가가 이라크로 이들 가운데는 전날 민간 임시항공편(QR7487편)으로 귀국한 건설 노동자들이 상당수 포함됐을 것으로 보인다. 전체 72명 중 입국 당시 유증상자는 31명이었다. 확진자는 의료기관이나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다. 음성으로 판정된 노동자들도 14일까지 2주간 시설에서 생활한다.

이외에도 우즈베키스탄 2명, 필리핀 1명, 러시아 1명(1명), 파키스탄 1명(1명), 베트남 1명, 폴란드 1명, 브라질 1명, 세네갈 1명 등이다(괄호 안은 외국인 확진자).

19명은 공항·항만 검역에서 확인됐고 4명은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 등에서 경기 2명, 부산과 인천 1명씩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내국인이 21명, 외국인이 2명이다.

정부가 감염 확산 가능성이 높아 주목하고 있는 지역사회 신규 감염자는 8명이다. 7월 중순 20~30명대를 오르내렸던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지난달 26일 이후 12명→9명→5명→14명→7명→14명→8명 등으로 1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지역별로 경기 5명, 서울 2명, 경북 1명 등이다. 다른 14개 시도에선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하지 않았다.
 
수도권에서는 강원 홍천 캠핑 모임을 함께 다녀온 6가족 18명 중 전날 낮 12시까지 4가족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 이용자 가족과 강남구 사무실 유환 DnC 직원이 1명씩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각각 30명과 17명이 됐다.

해외 유입과 국내 발생 사례를 더하면 지역별로 경기 7명, 서울 2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에서 10명이 집중됐고 부산 1명, 경북 1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 환자들의 나이대를 보면 30대가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8명, 40대 6명, 60대 5명, 70대 1명, 9세 이하 1명 등이었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50명이 늘어 1만3233명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92.31%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전날과 같은 301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2.10%다.

격리돼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16명 줄어 802명이며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13명으로 전날보다 1명 늘었다.

지난달 31일 하루 새로 신고된 코로나19 의심 환자는 8034명이다. 국내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지금까지 검사를 받은 사람 중 153만9216명은 음성으로 판명됐다. 현재 1만8278명은 검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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