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광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1일만에 나오지 않은 가운데 광주시가 '마스크 착용' 등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5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176명까지 늘었지만 전날과 이날 오전 8시기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다.
확진자 0명은 지난달 27일 지역 34번 이후 21일만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9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함에 따라 주말 예식장 방문, 종교활동, 스포츠클럽 활동 등 자제를 당부했다.
외출 등을 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내 50인 이상 집합금지를 지켜줄 것을 요청했다. 또 사람간 2m 이상 거리 유지, 손 자주 씻기 등 개인방역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도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5배로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며 "개인 위생 수칙을 꼭 지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지역 집단감염은 ▲금양오피스텔 32명 ▲일곡중앙교회(T월드 대리점 포함) 28명 ▲광주사랑교회 16명 ▲광주고시학원 14명 ▲한울요양원 12명 ▲스포츠클럽(배드민턴) 13명 ▲광륵사 8명 ▲아가페실퍼센터 7명 ▲SM사우나 6명 ▲해외 유입 5명 ▲미상 2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