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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현대기아차 앞 풍경②] 7년 동안 이어진 외침 '원직복직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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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ㆍ기아차대리점 해고노동자 박미희 씨 "잘못된 관행 고발하자 해고돼"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서울 양재에 위치한 현대기아자동차 사옥 앞. 2013년 도부터 이어온 팻말이 있다. "개도 웃는다...이게 제대로 된 기업인가"

 

무슨 일이 있었을까? 해고노동자 박미희 씨의 얘기를 들어봤다.

 

부산 기아차 대리점에 11년차 중견 영업사원으로 근무 중이던 박미희 씨는 2013년 회사 대리점 지원시스템 담당 이사에게 대리점 소장들의 '잘못된 영업관행'을 고발한다.

 

당시 기아차 담당 이사는 일선 영업사원들의 목소리를 듣는 책임 있는 분이었고, 회사와 타 영업사원들을 위하는 일이었기에 박 씨는 당당하게 '잘못된 관행'을 알렸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더이상 출근하지 말라는 것'.

 

11년 집안의 가장으로 노부모와 아이를 책임지던 가방 박미희의 삶은 그날로 무너졌다.

 

"아부지, 일주일 만 내 서울에 다녀올께"

 

이 한마디 남기고 서울에 올라온게 2013년 10월. 그게 2020년까지 이어질지 박씨는 몰랐다.

 

이제는 원직보상과 함께 '같은 처지의 노동자들'과 함께 원직복직과 회사가 '자신의 정당한 요구'를 받아들이는 그날까지 "계속하겠다" 말한다.

 

재계 1위 삼성 해고노동자 김용희 씨는 355일 만에 삼성과 합의했지만, 재계 2위 현대기아차해고 노동자 박미희씨의 억울함은 7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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