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고3 등교개학(등교수업) 일인 20일을 하루 앞둔 19일 "등교개학(등교수업)를 피해갈 수도 없고 시기를 무작정 미룰 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국민들에게 양해를 부탁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1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17개 시도 부교육감과 신학기 개학준비추진단 영상회의를 열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험이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등교개학 결정은 매우 어렵고 힘든 결정이었다"며 “고3 등교개학 일을 피해갈 수도 없고 시기를 무작정 미룰 수도 없다”고 밝혔다.
유은혜 부총리는 "정부는 코로나19 발생 상황이 통제 가능한 범위라고 판단했다"며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은혜 부총리는 고3은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하되 한 반에 30명 이상의 과밀학급이나 1000명 이상의 과대 학교는 넓은 특별교실을 활용하고 분반 수업을 활용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고3 외의 또 다른 학년은 격주 등교, 격일 등교, 주 2회 등교 등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고3이 오는 20일 등교개학 한 후 다른 학년들은 순차 등교하게 된다. 고2·중3·초1~2학년과 유치원생은 27일, 고1·중2·초 3~4학년은 오는 6일 3일, 중학교 1학년과 초 5~6학년은 6일 8일 등교개학 할 예정이다. 또 당분간 원격수업을 등교수업과 병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