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번 선거부터 만18세 이상 청소년들이 생애 최초로 투표권을 행사함에 따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학생들의 선거참여를 독려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15일 "이번 21대 총선은 고등학교 학생들 가운데 3만4000명이 18세로서 처음 투표를 하는 날이라 의미가 크다"며, "청년들이 나라의 미래에 참정권을 행사함으로써 진정한 주권 국민이 되는 날인 만큼 모든 학생 유권자들이 선거에 참여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사태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이뤄진 선거라 더 의미가 깊다"며 "선거는 국민이 힘을 모아 국가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촛불혁명으로 과거의 역사를 넘어 이제 새 역사를 만드는 첫 총선거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이제 정말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새로운 역사가 이루어질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총선이 끝나고 사회적 거리를 잘 지켜서 빨리 학교가 다시 문을 열고, 지역의 상공인은 물론 경제계가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투표에서 이 교육감은 부인 박영희 여사와 함께 교사 출신인 99세 장모를 모시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